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진복, '부산' 명시 뺀 '거래소 지주회사법' 내주 발의

기사입력 : 2016년06월15일 17:02

최종수정 : 2016년06월15일 20:15

불필요한 정치적 쟁점화 우려에 법안 문구 수정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5일 오후 4시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대 국회 정무위원장인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부산 동래구)이 한국거래소(KRX)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하 거래소 지주회사법)을 다음 주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에는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 거래소 지주회사 범위와 관련한 문구를 수정해 발의하기로 했다.

이진복 의원실에 따르면 15일 "거래소 지주회사법에 대한 문구 수정은 금융위원회, 거래소와 조율과 합의를 토대로 최종 결정됐다"며 "빠르면 다음 주 초나 다음 주 안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복 정무위원장 <사진=뉴시스>

지난해 9월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거래소 지주회사법은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바꾸고 유가증권·코스닥·파생상품시장 등을 개별 자회사 형태로 분리하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거래소의 본점 명시문제, 상장차익 등 다양한 이슈가 정치 쟁점화하면서 19대 국회에서는 끝내 통과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20대 국회에 발의될 '거래소 지주회사법'에는 일부 문구 수정이 있다. 이번에 마련된 거래소 지주회사법에는 자회사 업무범위와 관련해 '영리업무 범위를 전략기획업무, 자회사 경영관리 및 이에 부수하는 업무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무로 규정'이라고 수정했다.

지난해 발의한 법안에는 자회사의 업무 법위와 관련해 '경영관리 및 부수업무 그밖에 자회사 업무와 관련해 공통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는 업무'로 규정지었다.

그동안 지주사인 거래소가 자회사의 공통업무와 관련해 사업의 일부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사업지주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경영자율성 확보 등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있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그동안 코스콤이 IT업무를 맡았는데, 지주회사가 IT업무를 한다고 하면 업무 중복 우려가 있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법령에는 지금 더 포괄적으로 담고, 세부내용은 시행령에 위임해놨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거래소 지주회사의 본사 소재지 명시를 두고도 문구 수정이 있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에는 '한국거래소는 지주회사로 전환시 본점은 금융중심지법에 따른 금융중심지로서 파생상품시장 등에 특화된 지역으로 규정한다'로 문구를 변경했다.

지난해 발의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본문에 지주회사로 전환되는 거래소 본점을 부산에 둔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에 야당 의원들이 민간회사인 거래소의 본점 소재지를 법률에 넣어 강제하는 것이 이례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하기도 했다.

아울러 상장차익과 관련해서는 법안명시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상장차익과 관련해서는 부대의견을 넣든 회의록에 남기든 그렇게 해서 보장 받을 수있는 것이지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과 상장 차익은 법 사항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여야 간사는 2007년 논의했던 수준 이상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국회에 재발의할 거래소 지주회사법과 관련해 조율과정에서 금융위와 거래소의 입장은 조금 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관계자는 "금융위 측은 지주사 범위를 지정된 것 외에는 하지 말라는 입장인 반면 거래소 쪽에서는 포괄적으로 유연하게 할 수 해달라는 입장으로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예탁결제원이 법제화를 요구했던 소유한도 제한과 관련해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거래소 지주회사법에는 관련 내용이 없다"며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해 예탁결제원 지분 매각과 더불어 소유지분 한도 제한 법제화를 요구했다. 유 사장은 "자본시장법 여타 기관은 지분의 소유한도가 정해져 있다"며 "예탁결제원도 소유한도를 제한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