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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L.I.E' 컴백, LE "'핫핑크'보다 먼저 쓴 곡…음악적 변화 늘 염두에 두고 있었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01일 13:31

최종수정 : 2016년06월01일 13:31

그룹 EXID 멤버 LE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스트리트(Str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EXID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음악으로 컴백하며 의도된 변신을 하면서 부담보다 기대가 컸다고 털어놨다.

EXID(솔지, 정화, 혜린, LE, 하니)는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 앨범 '스트리트(STR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반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EXID의 신곡 'L.I.E'가 기존 히트곡 '위아래' '아예' '핫핑크'와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기에 멤버들은 더욱 긴장한 듯 했다. 다만 그 가운데서도 잃지 않은 EXID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정화는 "우리 팀에 프로듀싱을 할 수 있는 멤버가 있어서 우리가 확실히 보여주고 싶은 음악색을 도드라지게 할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런 걸 강조하려 했다. 이미지 면에서는 걸크러쉬를 계속 가져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LE는 "'L.I.E'가 사실 '핫핑크' 전에 만든 곡이었다. 갑자기 변화를 시도하면 대중이 좀 낯설어하지 않을까 핫핑크를 먼저 내게 됐다"고 변신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LE는 "사실 '핫핑크'도 예전보다는 조금 달라졌다고 강조했는데 아무래도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핫핑크'부터 'L.I.E'까지가 변신의 연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신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묻자 혜린은 "음악적인 것도 있지만 솔로 파트에서 퍼포먼스를 해서 주목받게 되는 부분이 약간 어렵긴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화는 "저희 입장에서는 'EXID가 이런 음악도 하네? 이런 스타일도 소화할 줄 아네?'라고만 느끼셔도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한다. '아. 얘네 달라졌다'고만 얘기해주셔도 기쁠 거다"라며 웃었다.

EXID는 컴백 10일 전 팬들과 음감회를 갖고 'L.I.E'와 앨범 수록곡을 선공개했다. 솔지는 "7개월 간 공백을 깨고 돌아오면서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다. 우리 팬들에게 먼저 'L.I.E'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서울, 광주, 부산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L.I.E'는 물론이고 '데려다줄래'도 많이 좋아해주셨다.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아 정말 색다르고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룹 EXID(하니, 솔지, LE, 혜린, 정화)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Street(스트리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스포일러 우려에 대해 솔지는 "그 부분은 팬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 스포를 하지 말라고 부탁드렸더니 믿었던 만큼 확실하게 편집해서 올려주셨더라. 너무 감사드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ID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L.I.E'는 신사동 호랭이와 멤버 LE가 합작한 곡으로 이별 후 남자의 거짓말로 인한 여자의 감정 변화를 담았다. 하니의 의심, 슬픔의 정화, 미움의 헤린, 짜증의 솔지와 분노를 터뜨리는 LE 등 멤버가 각기 다른 감정을 담아 노래했다. 거짓말을 뜻하는 'LIE'를 빠르게 발음한 훅으로 중독성을 선사하는 이곡은 R&B, 힙합, FUNK가 뒤섞여 감정 변화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숨바꼭질 놀이의 익숙한 멜로디라인도 EDM TRAP 장르로 삽입돼 듣는 재미를 더한다.

EXID의 정규 1집은 타이틀곡 'L.I.E'를 비롯해 '데려다 줄래' '알면서' 'HELLO(하니 SOLO)' 'CREAM' '3%(솔지 SOLO)' 'ONLY ONE' '당연해' '냠냠쩝쩝' '여름,가을,겨울,봄' 'GOOD'까지 11곡을 담았다. 여기에 '핫핑크' 리믹스 버전과 'L.I.E'를 밴드 잔나비가 편곡한 버전까지 13곡을 꽉 채웠다.

EXID는 1일 정오 'L.I.E'를 포함한 첫 정규 앨범 '스트리트' 전곡을 공개하고 이날 MBC 뮤직 '쇼챔피언'으로 첫 컴백 무대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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