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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2016' NELL, 변함없는 감미로운 음악…지친 마음 어루만지는 헤드라이너의 위엄

기사입력 : 2016년05월22일 22:50

최종수정 : 2016년05월23일 08:39

NELL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의 '문(MOON)'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이지은 기자] ‘그린플러그드 2016’ NELL이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알찬 무대를 꾸몄다.

22일 서울 난지 한강지구에서 열린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GPS 2016)’의 ‘문(MOON)’ 스테이지에서는 NELL이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이날 NELL은 ‘기억을 걷는 시간’으로, ‘문’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무대를 시작했다.

NELL의 베이스 이정훈은 “오늘 아침에 날씨가 많이 더워서 걱정했다. 지금은 선선해서 괜찮은 것 같다. 우리의 무대를 즐겨달라”며 인사를 전했다. 곧이어 ‘스타 쉘(Star Shell)’로 분위기를 단숨에 이끌어갔다.

또 화려한 사운드의 곡에서는 객석에 물대포가 터져 더운 열기를 순식간에 식혔다.

이어 김종완은 다음 곡으로 ‘그리고 남겨진 것들’을 소개한 뒤, 오랜만에 만나는 관객들을 위해 멘트는 줄이고 관객과 호흡, 곡에 집중했다.

특히 이정훈은 “이제 곧 NELL의 새 앨범이 나온다. 저번 단독 콘서트에서 새 앨범에 실릴 곡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도 공개하려한다. 잘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직 발매되지 않은 앨범의 곡을 선보였다.

NELL 역시, ‘문’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답게 꽉 채운 사운드와 노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화려한 영상의 미는 과감하게 제거했다. 전광판에 뜬 NELL의 모습도 모두 흑백으로 처리됐다.

아울러 ‘클리프 퍼레이드(Cliff Parade)’와 ‘오션 오브 라이트(Ocean Of Light)’ ‘백색왜성’ 등 10곡이 넘는 곡으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 현장을 마지막까지 뜨겁게 달궜다.

한편 22일 ‘그린플러그드 2016’ 공연에는 O.O.O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빈지노X도끼X더콰이엇, 노브레인, 짙은, 스윗소로우, 국카스텐, NELL 등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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