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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 CJ CGV, 3곳 동시 러브콜 "실적 모멘텀 지속"

기사입력 : 2016년05월15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5월16일 06:35

[뉴스핌=조한송 기자] 이번 주(16~20일) 국내 증권사 7곳은 주간추천주로 9종목을 제시했다. 이중 3곳이 동시에 CJ CGV를 추천한 것이 눈에 띈다.

CJ CGV는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의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중국CGV 등 자회사의 성장으로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실적 기대감 역시 높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에 대해 “1분기 중국 CGV의 상영 매출은 전년대비 90.5%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내년 터키 극장 사업 반영 시 시총 4조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역시 “터키사업 인수 작업이 이번 달 말에 완료될 예정인데 이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 5월 들어 중국에서는 탕웨이 주연의 ‘시절인연2’와 ‘캡틴아메리카’가 상영되면서 관객이 급증했다"며 "헐리웃 영화의 흥행은 3D와 IMAX 등 특화관 관람 비중을 높여 티켓가격(ATP) 상승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전문업체 SKC는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주로 꼽혔다.

현대증권은 SKC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최근 급락한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며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소재관련 매출 비중 확대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합작법인(JV) 및 인수·합병(M&A)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성수기 진입으로 SKC의 화학 부문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SK텔레시스, SKC솔믹스 등 반도체 소재 관련 매출의 본격 증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성의류 전문업체 대현 역시 유안타증권과 SK증권의 동시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대현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브랜드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백화점, 아울렛 채널 믹스 개선으로 비용을 효율화했다”며 “올해 국내 실적 턴어라운드 유지 및 가시권에 접어든 중국 사업 성장성도 눈여겨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본사 건물 매각으로 인한 차익 확보로 향후 신규 브랜드 런칭 등 신사업도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S&T모티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전력, 기아차, 종근당바이오 등이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기아차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현대증권은 S&T모티브에 대해 “기저효과로 성장이 주춤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소총 내수 물량 증가, 현대차그룹향 모터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실적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며 “내년 예상됐던 국방부의 K2 소총 교체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차량 부문 성장성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SK증권은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환율 상승, 균주개량, 감가상각비 감소, 판매량 증가로 매출 및 영업이익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유산균, 면역억제제, 항진균제원료 등 고부가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에 대해 “1분기 액화천연가스(LNG)단가 하락으로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원자력 1기, 석탄화력 7기 가동으로 발전믹스 개선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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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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