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증시정책 급선회, 개혁 대신 관리감독 치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류스위 증감회 신 주석 시장 질서 확립 중시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3일 오전 11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취임 세 달이 돼가는 류스위(劉士餘) 중국 신임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 조짐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A주 시장에 대한 정책의 방점이 개혁에서 관리 감독 강화를 통한 시장 질서 확립으로 급선회하는 모습이다. 

◆ 류 주석 취임 후 주식시장 감독 강화 정책 잇따라 

류스위 주석은 취임 당시부터 줄곧 눈에 띄지 않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2월 20일 관영통신 신화사 보도를 통해 신임 주석직에 오른 사실이 알려진 후 공개 석상에 자주 등장하지 않고 발언에도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한때 일각에선 "증감회 수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앞으로 주식시장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감을 잡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류 신임 주석의 주식시장에 대한 입장에 윤곽이 잡히고 있다. 빠른 시장 개혁에 치중했던 샤오강 전임 주석과 달리 류 주석은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시장 질서 수립에 더욱 치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류 주석 취임 이후 증감회 등 금융당국은 주식시장 질서 교란행위를 단속하고, 시장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5월 첫째주 증감회는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A주 U턴 열풍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우회상장 대상 쉘 기업에 대한 투기행위 감독 강화한다고 밝혔다.

11일에는 4개 업종(인터넷 금융·게임·영상·가상현실) 상장사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같은날 A주에서는 중국 증시사상 최초로 부실기업의 상장폐지가 이뤄졌다. 중국 증시에서 '상장사는 죽지 않는다'라는 신화가 깨지게 된 것이다.시장에서는 앞으로 적어도 30개 부실 상장사가 추가로 시장에서 퇴출 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상폐 대상 기업을 정리한 '살생부'가 나돌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최근 '권위있는 인사'의 입을 빌러 L자형 성장 시대 진입을 공식 '선언'하면서, 주식시장 본연의 역할 강화를 강조한 것도 앞으로 증감회가 시장 감독과 질서 수립에 역점을 둘 것임을 예고했다.

샤오강 시대 최대 화두 개혁은 '속도 조절'

류 주석 취임 후 주식시장 개혁 추진 속도는 현저히 느려졌다. 샤오강 주석 시절 '개혁'이 주식시장의 주요 화두였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취임 후 각종 매체의 열띤 취재 요청에도 입을 다물었던 류 주석의 첫 공식 발언 역시 '관리 감독 강화'였다.

3월 5일 양회에서 류 주석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직무 설명을 하면서 , '3대 관리감독 이념'을 발표했고, 신임 주석의 주요 과제 역시 개혁이 아닌 시장의 관리감독이라고 밝혔다.

8일 홍콩대표단 토론회에 참석한 그는 여러 차례 발언 요청에도 "증감회 주석으로서 주식거래 시간에는 어떠한 발언도 할 수 없다. 의견 청취만 하겠다"라며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올해 3월 발표된 정부공작(업무)보고서에선 샤오강 주석 시절 줄곧 강조됐던 주식발행등록제 추진 내용이 거론되지 않았다. 13.5규획(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요강 역시 "주식발행등록제는 시장 환경이 성숙하면 실시한다"며 신중한 개혁 추진을 시사했다.

13.5규획 요강에는 그동안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상하이의 전략적 신흥산업판 설립의 내용도 삭제됐다. 13.5규획 초안 작성 당시 증감회가 전략적 신흥산업판 관련 내용을 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주석에 대한 시장 불신 점차 해소, 신뢰도 제고

류스위 신임 주석 취임 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프=텐센트재경>

취임 초기 극명하게 엇갈렸던 류 주석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모아지고 있다.

취임 당시 인민은행과 농업은행에서의 경험과 성실한 업무 태도가 증권시장에 새로운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증권 관련 업무 경력이 없는 류 주석이 극도로 취약해진 A주 시장을 회복시키고 개혁을 추진하기 힘들 것이라는 회의적 견해가 더욱 지배적이었다.

주식발행등록제 연기가 확실시 되면서는 류 주석 취임 후 개혁이 후퇴됐다며 그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류 주석의 원칙적이고 일관된 모습은 차츰 시장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3월 12일 12차 전인대 4차회의 기자회견에서 류 주석은 시장의 궁금증을 다소 시원하게 해소해줬다.

이 자리에서 류 주석은 주식시장 개혁의 원칙과 방향성에 변함이 없지만, 시장 여건과 제도가 확립 한 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주식시장이 폭락 할 경우 증감회가 시장 구제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중량이 많이 나가는 오일 탱크로리가 내리막길에서 급제동을 하면 차는 중심을 잃게 된다"며 시장이 위급한 경우 정부가 적절히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