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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지역 중소기업에 1000억 쏜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25일 14:10

최종수정 : 2016년04월25일 14:10

저리 대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25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기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내용은 한수원이 IBK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IBK기업은행은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경주 소재 중소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받는 기업은 자체 신용도에 따른 대출 금리보다 2.4~3.7% 더 낮게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예를 들면, 자체 신용도에 따라 5%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본 예탁금 대출을 활용하면 1.3~2.6% 수준의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단, 대출최저금리는 0.5%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이번 협약은 한수원의 협력사에 대해서만 대출이 가능했던 '동반성장협력대출' 협약의 지원 대상을 넓혀 경주 소재 중소기업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경주시와 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기업에 대한 이번 금융지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경주시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경주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본 기금이 경주 지역발전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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