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미래부, 글로벌협력단 파견 성과 공개…국내 ICT 기업 판로 개척

기사입력 : 2016년04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4월21일 12:00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4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중국(선전, 베이징),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글로벌협력단’을 파견해 국내 ICT 기업의 판로 개척,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부는 ICT 수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민관합동 ICT 수출 활성화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콘텐츠 등 부문별 수출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시장, 신수요 발굴을 위한 민관합동 ‘글로벌협력단’을 구성하고 중국의 스마트시티 시장 및 동남아의 한류 콘텐츠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동시 공략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

중국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교통, 환경, 에너지 문제 해결 및 산업구조 전환 등을 위해 스마트시티 정책을 확대 시행 중에 있어 우리 ICT 기업의 전략적 진출이 필요한 시장이다.

이에 국내 9개 ICT대표기업들이 밴드를 구성해 중국 스마트시티를 타깃화한 제품‧기술 패키지를 구성하고 선전(18일), 베이징(20일)에서 화웨이, 바이두, 아이소프트스톤 등 중국 ICT기업 160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소개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화웨이, 아이소프트스톤 등의 본사를 방문해 우리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을 공동 시연해 현지 기업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윈윈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채널을 마련키로 했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사인 이에스이는 중국 중통지혜성시유한책임공사와 5500만위안(100억원) 규모의 계약(하북성 당산조비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을 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류 대중화 및 판매 가능성이 높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해 태양의 후예(KBS미디어) 등 대표콘텐츠 시장 확대와 KLPGA 투어(SBS골프), 브루미즈(EBS) 등 다양한 장르별 방송콘텐츠의 현지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말레이시아 쇼케이스(19일)에서는 RTM, Astro, Media Prima 등 현지 주요 방송사 34개사 62여명이 참석해 72건의 구매상담을 이끌어냈으며,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그래피직스와 인도네시아 최대규모 애니메니션 회사인 ‘캐슬프로덕션’ 간 20만불 규모의 공동제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쇼케이스 기간 중 말레이시아 공영방송사 RTM, 민영방송사 Astro,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 방문 면담을 통해 현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콘텐츠뱅크’ 홍보 및 방송콘텐츠 국제공동제작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추진했다.

베트남 쇼케이스(21일)에서는 7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KBS 미디어의 ‘태양의 후예 스페셜’ 판매 논의 등 한류 콘텐츠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글로벌협력단을 토대로 중국, 동남아 국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향후 우리 ICT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