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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중국] 천만장자 미녀톱스타 판빙빙 '쪽방신세' 대륙도 개고기 논란

기사입력 : 2016년04월08일 16:30

최종수정 : 2016년04월08일 16:30

[뉴스핌=강소영 기자]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와 소후(搜狐)닷컴의 인기검색어 순위 및 웨이보(微博)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해 한주 간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제 사회 현상을 짚어본다.    

판빙빙의 '쪽방촌' 체험 화제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의 톱배우 판빙빙(范氷氷)의 쪽방촌 '체험'이 화제다. 판빙빙은 5일 자신의 SNS에 낡고 좁은 방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렸다. 티베트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 속의 판빙빙은 낡고 좁은 방의 침대 위에 앉아 양치를 하고 손톱을 깎는 등 매우 '서민'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판빙빙은 사진과 함께 "이런 생활도 나쁘지 않다. 누구나 이런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성장한다. (고생이) 별거인가!"라는 말을 남겼다.이 사진은 '판빙빙의 쪽방체험'이라는 제목과 함께 삽시간에 중국 인터넷에 퍼져나갔다. 

드라마 회당 개런티가 수 억 원에 이르고, 주식과 부동산 자산 등 중국 연예계의 대표적 '부자' 여배우인 판빙빙의 이 같은 메시지에 많은 네티즌이 성공과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젊은이에게 희망을 줬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도 '갑질 논란', 업주 명령에 직원들 길거리에서 기어가

<사진=바이두(百度)>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재산 등에 기대어 사회적 약자를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이른바 '갑질' 행태가 중국에서도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남녀 성인 10여 명이 길거리에서 단체로 기어가는 동영상이 퍼져 화제가 됐다.해당 동영상은 7일에 촬영된 것으로, 10여 명의 남녀 성인이 정장을 차려입은 채 대로를 기어 다니는 모습이 찍혔다.

이들은 맨 앞의 남자가 선창하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자"라는 구호를 따라 외치며 약 200m를 기어갔다. 해당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취재에 나섰다. 취재 결과 이들은 지린(吉林) 소재의 한 자동차 담보 금융업체의 직원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영업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해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벌칙'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 측의 비윤리적인 처벌에 많은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자 회사 측은 "영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이 스스로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행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이들 중 팀장격 인사는 영업 목표 미달성에 따른 처벌로 회사의 명령에 따라 길거리에서 기어나니는 벌칙을 받을 것으로 드러났다. 팀장이 모욕적인 처벌을 받자 나머지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처벌에 참여한 것.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 사측의 인권 유린을 질책하는 비난이 쏟아졌고, 회사의 비합리적인 명령에 복종한 직원들에 대한 동정과 냉소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 젊은 나이에 노예가 된 청춘들을 보며 슬프다. 그 사람들의 부모는 자식이 이러고 사는 걸 아는가?", "월급이 백만 위안쯤 되나? 이런 모욕적인 처사를 어떻게 견딜 수 있지? 차라리 그만둬라. 여기 아니면 굶어 죽을까봐 겁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인공지능 열풍에 '로봇 스님' 인기도 폭발적

로봇 스님 셴얼 <사진=바이두(百度)>

최근 중국에서는 황색 승복 차림의 로봇 스님이 인기다. 셴얼(현이 賢二)로 불리는 이 로봇 스님은 국제불사전람회, 로봇전람회, 캐릭터전시회 등 중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중국 국민들과 친밀도는 높이고 있다.

셴얼은 약 60cm 높이의 크기에 보통 로봇처럼 사람과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고, 간단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셴얼의 '소속' 사찰인 베이징 룽취안사(용천사 龍泉寺)에는 셴얼을 직접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팬'들고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한류 스타의 '결혼'은 중국에서도 화제

유명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결혼 소식이 우리나라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네티즌들도 두 한류 스타 배우의 결혼 발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SNS 웨이보(微博)검색어 순위에는 오전 한때 '안재현 구혜선 결혼'이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두 배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중국 네티즌들은 "블러드 때부터 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행복하세요!", "연애 1년 만에 결혼이라니, 다른 한국 아이돌스타와 다르게 안재현은 용기 있는 행동파."라는 반응을 보였다.

잔인한 개 도살 방식에 중국에서도 '개고기' 논란

7일 중국의 한 남성이 개를 산 채로 가죽을 벗겨 도살하는 장면이 중국 인터넷에 유포돼 많은 중국인이 충격에 빠졌다.

이 남성은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 한복판에서 개장을 설치하고, 개를 나무에 매달아 이같이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해 식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인한 도살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이 경찰에 수차례 신고했지만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남성의 잔인한 행태가 이어지고, 주민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남성은 자신이 개를 잔인하게 죽이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도, 개고기 식용은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인근 주민들은 이 남성이 도살하는 개가 주로 애완용 강아지라며 남성의 개고기 식용과 도살 방식을 강하게 비난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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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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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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