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르포] 인공지능 '사이버 PB' 만나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시.."전망치일 뿐" 맹신 금물

[뉴스핌=김선엽 기자]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AI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고 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참패하면서 확산 속도도 빨라졌다. 투자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로봇이 포트폴리오를 짜고, 투자를 지시하고 실행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투자와 영업의 중간에 위치한 PB는 어떨까.

사이버(Cyber) PB 로봇어드바이저를 체험하기 위해 지난 1일 KEB하나은행 도곡동 지점을 방문했다. 사실 방문 전 기대는 매우 낮았다. 이곳저곳서 인공지능을 얘기하니 급조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실제 다른 은행에서 내놓은 로봇어드바이저는, 베타버전이라고 해도 인터넷에 떠도는 '성격 테스트' 수준에 그친다는 비난도 있었다.

Cyber PB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하나금융투자의 협업을 통해 지난 3월 국내 은행 중 최초로 출시됐다. 온라인상에서는 체험이 불가능하고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한다.

KEB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Cyber PB 로봇어드바이저를 체험할 수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정회정 PB 팀장의 도움을 받아 테스트를 시작했다. 소요 시간은 20분 남짓. 중간 중간 설명을 듣느라 다소 시간이 걸렸을 뿐 숙달되면 혼자서 5분 내에 끝낼 수 있을 정도였다.

설문지 분석→투자목적 분석→시뮬레이션→모델포트폴리오 제안→포트폴리오 제안 순이다.

나의 소득 및 자산 현황, 위험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한 후 안전하지만 수익률이 낮은 국채를 선호하는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ELF나 파생상품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초기 투자금액(300만원), 월 예상 적립금(50만원), 목표금액(1억원), 투자기간(10년) 등을 바탕으로 로봇어드바이저가 시뮬레이션을 돌려 예상수익률과 소요기간을 내놓았다. 기자의 최종 리스크 레벨은 6. 1부터 10까지 중 중간에 해당한다.

또 10년 후 8147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목표 금액보다는 적지만, 나의 위험성향을 고려했을 때 평균이 이 정도란 의미다.

KEB하나은행 로봇어드바이저에 나의 위험성향과 투자목적을 입력하면 미래 예상수익률을 그래프로 보여준다.<사진=김선엽 기자>

로봇어드바이저가 국내외 주식과 채권, 대체상품과 현금성 자산 등을 추천한다. 자산유형별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최종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가 결정된다.

Cyber PB의 강점은 나의 투자 성향과 투자목적에 따라 시뮬레이션을 바로바로 돌려볼 수 있다는 점. 어떻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지를 그래프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최 PB는 "로봇어드바이저가 없으면 고객에게 여러 가지 상품에 분산투자를 권하고 싶어도 귀찮아 하시므로 쉽지 않다"며 "로봇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분산투자에 따른 예상 수익률을 고객에게 손쉽게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 PB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로봇 PB가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시각화된 그래프를 보여주므로 편리할 뿐이었다. 

Cyber PB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오히려 고객의 착각을 유발할 수도 있어 보였다. 인간이 아닌 기계가 추천하는 상품이다 보니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수익률이란 '착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투자상품부 관계자는 "2011년부터 내부적으로 이 모델을 테스트 해 왔으며 그 결과 코스피 대비해서 아웃퍼폼했다"며 "트랙 레코드가 쌓여야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yber PB 로봇어드바이저가 최종적으로 제시한 모델포트폴리오.<사진=김선엽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