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서 발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월 벤처캐피탈 참여 헤지펀드 2곳 그쳐
상장 후 공모가 하회…스타트업 꺼려
헤지펀드, 기대수익 악화…투자 요건 강화

[뉴스핌= 이홍규 기자] IPO를 통해 대박을 노렸던 헤지펀드의 스타트업 투자가 지난 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리서치업체 피치북데이터에 따르면 2월에 벤처캐피탈을 통해 미국 기술기업에 투자한 헤지펀드의 투자는 단 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통해 투자한 헤지펀드의 숫자는 전 분기대비 38% 줄었다. 금액으로는 91억달러에서 46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벤처캐피탈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한 헤지펀드 수 <자료=블룸버그통신>

한때 뮤추얼펀드, 사모펀드와 더불어 스타트업 투자의 주류로 자리매김했던 헤지펀드가 이처럼 투자를 꺼리는 것은 기술기업의 주가가 기업공개(IPO) 이후 투자가격 밑으로 떨어지거나 공모가를 밑도는 현상이 발생하면서다. 때문에 상장을 꺼리는 기업이 늘어나고, 상장을 통해 차익을 실현하려는 헤지펀드와 이해관계가 어긋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지난해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이었던 모바일 지급결제서비스 업체 스퀘어(Square)는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상장됐다. 상장 이전에는 주당 11달러~13달러를 예상했지만 실제 공모가는 9달러에 불과했다. 현재 스퀘어의 시가총액은 43억달러 수준으로 상장 전 60억달러를 밑돌고 있다.

어빙인베스터스의 제레미 아벨슨 매니저는 "기술기업 투자를 완전히 중단했다"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는 가치평가도 어렵고, 출구도 확실하지 않으며 유동성 확보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지금 시점에서 기술기업에 투자한다고 하면, 예전과 같은 이익은 얻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스타트업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점도 투자를 꺼리는 요인이다. 특히 투자 기업에 대한 기대 수익이 떨어지면서 투자 요건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기존 평가보다 낮은 가격에서 주식을 발행하는 '다운라운드(down round)'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CB인사이트가 만든 다운라운드 트래커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가치가 하락한 곳은 스타트업은 50곳을 넘어섰다.

어빙인베스터스는 2013년에는 스타트업 투자의 마지막 단계인 IPO나 인수합병(M&A)를 앞두고 투자했을 경우 평균 16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수익률이 2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물론, 모든 헤지펀드가 기술기업 투자를 완전히 그만둔 것은 아니며 다만 투자 요건이 좀 더 까다로워졌을 뿐이라는 분석도 있다. 

법률자문회사 굿윈프록터의 일란 닛산은 "IPO 시장이 (헤지펀드가 원하는) 방향과는 달리 다른 방향으로 빠졌다"며 "이를 고려하면 그들이 투자를 꺼리는 이유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