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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택시, 상반기 유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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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유료화나 카카오페이 도입 추진.."유료화 시기 및 방식은 고민중"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23일 오전 11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이르면 올 상반기 콜택시앱 '카카오택시'를 유료화한다. 

카카오택시 내부 고위관계자는 23일 "택시기사와 승객이 서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카카오택시의 유료화 모델을 고민 중"이라며 "상반기 유료화 모델 1~2가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 블랙’처럼 새로운 유료 교통 O2O서비스를 출시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카카오택시 이용 자체를 유료화하는 방식이 고려될 수 있다"며 "(기사와 승객 모두) 기꺼이 돈을 낼 수 있는 모델인지에 대해서는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콜비 유료화가 가장 먼저 고려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택시 앱 설치 화면을 보면 '지금은 콜비 무료 서비스 중입니다'가 표시돼 있다. 언젠가 콜비를 받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일 호출 70만건에 콜비 1000원만 부과한다면 하루 7000만원의 매출 효과를 낼 수 있다. 1년이면 최대 2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또는 SK플래닛의 'T맵택시'처럼 택시 이용 요금을 카카오페이로 간편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현재는 택시미터기의 데이터가 카카오택시앱과 연동되지 않은 상태라, 신용(체크)카드나 현금으로 택시요금을 따로 결제해야 한다.

최근 SK플래닛은 'T맵택시' 앱에서 자사 간편결제 '시럽페이’로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를 맺고 택시 안에 설치된 카드결제단말기로부터 택시 요금정보와 택시운행상황 등을 제공받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전국 교통카드인 티머니의 발행사이자 전국택시정산사업자다. 

카카오도 한국스마트카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한 상황이다. 따라서 카카오 역시 택시 운행정보 및 결제정보를 제공받아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결제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카카오택시 블랙처럼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승객의 하차와 함께 요금결제가 이뤄지는 자동결제 방식도 가능성이 높은 유료화 모델 중 하나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유료화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유료화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는 단계다. 서비스 부분 또는 전체 유료화 여부는 아직 결정도 안 된 상태"라고 일축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3월 30일 선보인 카카오택시는 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빠른 배차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는 한편, 전국에서 택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춘 덕에 기사와 승객이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카카오택시의 누적 호출수는 8000만건, 일 호출은 70만 건을 기록했다. 현재 카카오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는 21만명이다. 2015년 전국 택시면허대수 25만개를 기준으로 84%가 카카오택시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승객과 택시기사의 눈을 사로잡은 카카오택시가 명실상부 콜택시앱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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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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