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도지침'이 26일 개막한다. <사진=벨라뮤즈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보도지침'이 오는 26일 개막한다.
'보도지침'은 1986년 제5공화국 시절을 배경으로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응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실제 사건과 실제 인물을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제5공화국 시절 언론사들에게 은밀히 시달되었던 보도지침과 이를 폭로한 기자, 잡지 발행인,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와 그들과 팽팽히 맞서는 검사의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렸다.
당시 언론계에서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 구조와 소통, 투쟁 과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한다. 명품 배우 군단의 열연으로 지루할 틈 없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도지침 사건을 폭로하는 정의롭고 강단있는 기자 김주혁 역은 송용진과 김준원이, '보도지침'을 보도한 월간 '독백'의 발행인 김정배 역으로 김대현과 안재영이 캐스팅 됐다.
또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황승욱 역은 이명행과 김주완, 이들에게 맞서는 검사 최돈결 역으로는 최대훈과 에녹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용철, 이승기, 김대곤, 강기동, 이봉련, 박민정 등이 출연한다.
한편, 연극 '보도지침'은 오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 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