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사, 18일 주총데이…각사별 안건 무난히 통과(종합)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14:31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14:31

[뉴스핌=강효은 기자] 주요 10개 증권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18일 일제히 열린 가운데 이사 선임의 건 등 각사별 상정 안건들이 무리없이 결의됐다.

이날 오전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SK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증권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통과시켰다. 이밖에 김상남 사외이사를 재선임했고, 이선자 사내이사와 손원익, 김유종, 장시일 사외이사 등 총 4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했다.

이밖에 교보증권은 김해준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지 2년이다.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SK증권 역시 임기가 완료된 조경목 비상무이사와 이승섭 사외이사가 재선임하는 안건을 차질없이 승인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 출신 김택규 HMC투자증권 재경실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실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회계 및 재경 업무를 담당하다 올해 HMC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고중식 서연이화 현(現)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키움증권은 윤수영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찬우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대신증권은 주총서 나재철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나 대표는 지난 2012년 대표이사 취임 후 두 번째 연임되면서 대신증권을 앞으로 2년간 이끌게 됐다. 양홍석 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밖에 현 L&C세무회계사무소 대표인 이지원 씨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현재 사외이사로 활동중인 박찬수 사외이사와 김창봉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각사별 재무제표 및 현금배당 승인 안건 역시 일사천리 통과됐다.

교보증권은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통과시켰고 HMC투자증권은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을 무난히 확정했다. 현대증권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는 안건을 승인했고 메리츠종금증권은 1주당 230원의 현금배당을 통과시켰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역시 무난히 승인됐다.

SK증권은 작년과 같은 30억원으로 책정됐고 현대증권은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4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는 "외부 우수인재 영입과 임원 성과급 등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 2013년 이사보수 한도를 40억원으로 낮춘 것을 환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