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전면 쿼티 자판 입력 장치·LCD 탑재…사용자 편의 고려
[뉴스핌=황세준 기자] 세이코 엡손이 산업용 라벨 프린터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엡손은 자사 산업용 라벨 프린터 ‘라벨웍스(LabelWorks) LW-Z900’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6(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16)’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1월 한국에도 출시된 바 있는 산업용 휴대용 라벨 프린터다. 사용자가 한 손으로도 제품을 들고 작업할 수 있도록 제품에 손잡이를 장착하고 강한 탄성 소재를 사용해 긁힘 및 외부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두운 작업 환경에서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는 붉은색을 본체 색상으로 적용했다. 제품 전면에는 쿼티 자판 입력 장치와 LCD를 탑재해 산업 현장에서 라벨이 필요할 때마다 바로 출력하여 적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열 수축 튜브, 다이 컷 라벨 등의 출력 애플리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테이프 카트리지를 지원한다.
엡손은 지난 ‘iF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도 '라벨웍스 OK600P'와 'OK1000P'가 수상하며 사용자 편의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카이 히로아키 엡손 디자인부장은 “고객과 고객의 작업 환경을 분석한 결과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이 탄생했다. 엡손은 이러한 사용자 친화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수여하는 상으로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