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유해물질 제거해 친환경 마크 획득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엡손은 솔벤트 잉크를 사용하는 대형 컬러 프린터 2종을 출시한다.
한국엡손은 출력 영역이 162.6cm(64인치)로 실내 및 옥외 광고물과 고품질 사진 출력에 적합한 솔벤트 프린터 신제품 ‘엡손 슈어컬러(SureColor) SC-S40610/S60610’을 20일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엡손 슈어컬러 SC-S40610/S60610’은 ‘엡손 울트라크롬 GS3 잉크’를 탑재했다. 이 잉크는 발암물질인 니켈 성분과 불소(플루오르) 성분을 제거했다.
또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가드 골드(GREENGUARD GOLD)’ 인증 마크를 받았다.
한국엡손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약자가 주로 생활하는 학교 및 의료시설 환경 안전성을 보장해주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 마크를 받아 출력한 광고물의 사용이 훨씬 광범위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엡손은 아울러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출력 속도와 건조 속도를 개선했으며 쉬운 용지 설정(Easy Media Setup)모드를 지원해 손쉽고 빠르게 용지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게 신제품은 필름지 출력에 특화된 LUT 테크놀로지(Look Up Table Technology) 핵심 기술을 통해 광택을 유지하면서 정확한 색을 재현해낸다고 주장했다.
엡손 마케팅 담당자는 “과거 솔벤트 잉크는 신체에 유해한 성분들과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실내 광고물은 솔벤트 잉크로 출력할 수 없었지만 특유의 냄새와 발암물질을 제거한 친환경 솔벤트 잉크를 선보여 광고물 출력 범위도 크게 확대했다"며 "엡손은 앞으로도 작업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