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세이코 엡손, 세계 최초 2만5천루멘 프로젝터 선봬

기사입력 : 2016년02월16일 16:20

최종수정 : 2016년02월16일 16:21

[뉴스핌=김연순 기자]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 1위의 선도기업 '세이코 엡손'(대표 우스이 미노루, 이하 엡손)이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2만5000 루멘(lm)의 밝기를 자랑하는 프로젝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엡손은 지난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정보통신 박람회(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서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3LCD 2016년형 프로젝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이코 엡손의 세계 최초 2만5000 루멘 3LCD 프로젝터 'EB-L25000U.<사진=엡손> 

엡손이 발표한 프로젝터 'EB-L25000U'는 2만5000루멘의 밝기를 가지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를 시작으로 엡손은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3LCD 비즈니스 프로젝터를 계속해서 출시하고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인 퓨처소스 컨설팅(Futuresource Consulting)은 2020년까지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은 12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엡손은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고광량 프로젝터 부문 기술과 제품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해오고 있다.

엡손은 세계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 프로젝터 사업에서 비즈니스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해오고 있다. 특히, 대회의실, 공연장, 전시회 등 넓은 공간에 적합한 고광량 프로젝터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로젝터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엡손의 3LCD 프로젝터는 강력한 고성능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콘서트홀, 대 회의실과 같은 넓은 장소에도 훌륭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엡손의 LCD 패널과 형광휠(Phosphor wheel)과 레이저 광원기술이 반영돼 램프 교환 없이 약 2만 시간 동안 역동적인 이미지를 출력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렌즈가 탑재돼 프로젝터 활용도가 높아졌다. 프로젝션 매핑(mapping), 사이니지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게 됐다.

세이코 엡손의 비주얼 프로덕트 사업부 준이치 와타나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엡손의 첫 번째 3LCD 비즈니스 프로젝터를 발표하게 됐다"며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엡손의 기술력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엡손은 지난 2015년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홈프로젝터 'Epson EH-LS10000'을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 비즈니스 프로젝터 시장에 초점을 맞춘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