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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민심 잡는 여·야 '주택공약' 실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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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빈집활용' 주택공약 남발…포퓰리즘 우려까지

[뉴스핌=김나래 기자] 4일 20대 총선을 40일 앞두고 정치권에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공약의 실현 여부와 효과 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청년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空約)에 불과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새누리당 '빈집 활용' vs 더민주·국민의당 '국민연금 활용'

청년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주거불안과 주택구입 문제가 꼽힌다. 정치권에서 청년들을 겨냥한 주택공약들을 앞다퉈 내놓는 이유다.

먼저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주거대책인 행복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기숙사 리모델링 활성화 등 청년주거대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중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은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들을 매입 또는 임대한 뒤 정비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층 등 주거취약계층에 공급하자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민연금을 활용한 청년임대주택을 관련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민주는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더불어성장론'을 제시하면서 국민연금을 재원으로 다가구·다세대주택 5만가구를 매입, 만 3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15만명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미래의 국민연금을 책임질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국민연금의 투자부문도 다양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의당도 국민연금을 활용해 만 3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 일명 '컴백홈법'을 당의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사실상 '청년희망임대주택'을 국민연금 재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국토부가 검토 중인 뉴스테이 출자 협약을 청년 세대에 우선 적용하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싼 임대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 전문가들 "청년 배려정책 취지는 좋지만 실효성 낮아"

전문가들은 정치권이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실효성과 형평성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단 국민연금의 복지 재원 활용 주장은 국민연금이 정부의 '쌈짓돈'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노후를 위한 보루인 국민연금을 야당이 마치 주머닛돈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활용반대론자들은 국민연금은 정책자금 성격이 아닌 안정적인 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청년주택사업에 그동안 다른 기금들도 뛰어들지 않는 것은 수익률이 낮기 때문"이라며 "국민연금 고갈론까지 나오는 마당에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연금 활용 찬성론자들은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다. 기금을 청년복지에 사용해 고용안정과 출산율 향상에 보탬이 된다면 장기적으로 국민연금 재정안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국민연금 70%가 주식이기 때문에 3~4% 수익을 보장해주면서 주거복지쪽으로 투자하는 것은 연금운용의 과제"라며 "국민연금은 국민기금으로 국민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발표한 빈집을 활용한 임대주택 공약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도심 내 빈집이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도심 지역의 빈집이 거의 없는데다 서울시도 하고 있지만 미진했다"며 "저활용된 빈집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비용면에서 따져보면 기대할 수 있는 수익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일본은 동경만 해도 85만가구 정도의 빈집이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합산했을 때 80만이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격차를 두며 따라간다고 봤을 때 대비는 할 필요가 있지만 빈집에 대한 일반정책도 없는 게 더 시급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각 정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공약들이 포풀리즘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동안 '선심성 공약'들을 남발하고 제대로 지키지 못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또 서로 비슷한 공약을 이름만 바꿔내는 경우도 있었다.

빈집 활용 임대주택의 경우 앞서 이미 서울시가 낡은 고시원, 여관·모텔, 빈사무실을 주거용 쉐어하우스(공유주택)로 리모델링해 '반값 월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 국토부가 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노후 고시원, 오피스텔 등 준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다.

또 국민의당이 내놓은 '컴백홈법'의 경우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한 실현가능성 논란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더민주가 앞서 발표한 주거 정책과 유사해 '원조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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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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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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