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4·13총선을 겨냥해 청년·노인·여성·사회경제적 약자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더하기 공약 2탄’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대책에 이은 두 번째 경제공약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청년, 여성, 어르신, 사회·경제적 약자, 농어업인, 중소상공인 등 일자리에서 소외된 세대와 계층이 없도록 ‘공급 중심, 산업 중심, 일자리 매칭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재 서울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청년 희망 아카데미’를 3년 내에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청년과 기업간 일자리 매칭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30~40대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으로는 근로시간 저축휴가제, 단축 근로제, 시간선택형 근무제 등을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대한다고 약속했다. 근로시간 저축휴가제는 연장·야간·휴일근로를 모아서 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또 ‘새일센터’를 확대 운영해 2019년까지 연 18만개의 재취업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새누리당은 ‘노인 일자리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한 노인일자리 지원 방안도 내놨다. 이 법안은 어르신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을 ‘노인친화기업’으로 지정해 혜택을 주고, 노인 친화기업 생산 제품을 공공기관 등이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해선 사회적 거래소를 설립해 사회적 투자자 육성을 위한 인증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시니어 재능기부 활성화 통합플랫폼 및 대기업 사회공헌(CSR)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