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정훈 "일자리 중심 성장…생활밀착형 공약 개발할 것"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8:50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8:49

의료비 부담·사교육비·가계금융부담 완화 및 경감 등이 핵심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을 겨냥한 첫 공약으로 '가계부담 완화를 위한 새누리의 약속'을 4일 발표했다.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 핵심은 '일자리 중심 성장'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시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대 총선 공약의 기본 방향은 '일자리 더하기(+) 부담 빼기(-) 공정 곱하기(x) 배려 나누기(÷)'로 국민 체감, 실현 가능, 지속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생활형 공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새누리당 총선 공약의 경제 기조는 일자리 중심 성장"이라며 "구조개혁, 내수회복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퍼지는 따뜻한 경제,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희망경제를 추구하는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공약 내용을 보면 ▲의료비 부담 완화 ▲사교육비 경감 ▲가계금융부담 완화 ▲노후부담 완화 4가지 큰 카테고리로 나누었으며, 총 8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우선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신고 소득으로 바꾸고 자동차, 재산, 가족의 경제능력 등을 평가해 보험료를 부과하던 평가소득은 없앨 예정이다.

또 간병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4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해 금년 말까지 4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치매어르신, 장애인 등 2만 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착용이 간편한 웨어러블 통신 단말기 등을 지원한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선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확대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을 대상으로 대학생 지식봉사활동도 연계해 전국으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민의 대출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중·저신용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대 중금리 대출을 출시토록 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1조4000억원대의 10%대 중금리 상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해 햇살론, 국민행복기금 등 기존 서민금융을 통합해 원스톱 지원에 나서며, 채무자의 압류가 금지되는 급여액을 현행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확대해 신용불량자의 재기를 돕겠다고 밝혔다. 노후 부담 완화를 위해 '1인1국민연금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경력단절 주부도 추납을 허용, 총 446만명에게 국민연금 혜택을 확대하고 청년 대상 두루누리 사회보험 연금보험료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 의장은 "추가 재원이 필요한 부분도 다 아웃라인을 잡고 만든 것이며, 이번 공약은 설맞이용 가계부담 완화를 위한 부분들을 우선 선발한 것"이라면서 "부동산과 조세 등 경제공약은 2월 18일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성장론' 및 국민의당의 '공정성장' 구호와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야당의 더불어성장, 공정성장 그런 개념들은 좀 막연하고 뜬구름 잡는, 와 닿지 않는 개념이지만 우리는 구체적인 일자리 중심의 성장에 포커스를 두고 모든 목표를 국민들 일자리 창출에 맞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야당이 성장 담론을 보여주기 시작한 건 고무적인 일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보면 기본적으로 분배에 치중해 '성장론으로 가장한 분배론'이라고 우리는 규정했다"며 "야당의 내용은 기업의 규제를 강화하고 생산비용을 높이는 내용이 주로 나와 있어 성장을 저해해 분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