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신파극 '흑흑흑 희희희' 포스터와 캐스팅이 공개됐다. <사진=맨씨어터> |
[뉴스핌=이지은 기자] 조울신파극 ‘흑흑흑 희희희’ 포스터가 공개됐다.
3일 극단 맨씨어터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조울신파극 ‘흑흑흑 희희희’의 포스터와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네가 내 마지막 친구가 되어줘’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 최덕문, 이창훈, 우현주, 전미도 배우의 캐스팅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조울신파극 ‘흑흑흑 희희희’는 극단 맨씨어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오리지널 장편 창작극이다. 극단 설립 이후 연국 ‘프로즌’ ‘은밀한 기쁨’ ‘디너’와 더불어 다양한 고전 재해석 작품을 추구해오던 극단 맨씨어터가 장편 창작극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낯선 연극 ‘흑흑흑 희희희’는 제목이 가지는 중의적 의미만큼이나 아이러니한 작품이다.
제목의 의성어 그대로 울음과 웃음의 조합뿐만 아니라 ‘검을 흑’과 ‘빛날 희’의 조합으로 작품은 죽음과 생명, 비극과 희극 사이에 B급 유머와 만담을 차용해 ‘죽음에 대면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조울신파극 ‘흑흑흑 희희희’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오는 4월 8일부터 4월 24일까지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이트를 통해 3월 10일 오후 2시에 티켓이 오픈된다. 문의는 극단 맨씨어터 (02-3443-2327)로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