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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2일~26일) 중국증시 투자 포인트

기사입력 : 2016년02월22일 09:14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09:14

[뉴스핌=이승환 기자] 지난주말 중국 증권정책의 수장인 증감회 주석이 교체됐고 23일에는 IPO 신주공모가 시작된다.  26일에는 상하이에서 G20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는 통화정책 공조와 위안화 환율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22일 중국증시 개장전 점검해야할 A주 관련 주요 이슈와 일정 등을 정리한다.  

1. 춘제 연휴 후 첫 기업공개(IPO), 23일부터 공모실시

중국 A주 증시에 새롭게 상장하는 5개 기업에 대한 신주 공모가 시작된다. 공모는 오는 23일부터 5일간 한곳씩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신역성(新易盛,300502)、천화미업(千禾味業,732027)、서이특(瑞爾特,002790)、사태립(司太立,732520)、오지기전(吳誌機電,300503)순이다. 이외에도 IPO 심사를 통과한 4개 기업이 신주 공모를 대기하고 있다.

2.샤오강 증가회 주석 해임, 신임 주석에 류스위 농업은행 이사장

중국 증권당국의 수장인 샤오강(肖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20일 해임됐다. 2013년 취임 후 3년만이다. 신임주석에는 류스위(劉士余) 농업은행 이사장이 임명됐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초 증시 폭락 등 금융시장 혼란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추정된다.

3. 부동산 재고 해소 위해 취득세 인하

중국 재정부 등 3개 부처는 19일 부동산 재고 해소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144 제곱미터 이상 첫 주택 취득세를 기존의 3%에서 1.5%로 인하키로 했다. 90제곱미터 이하 주택 거래 취득세도 3%에서 1%로 하향 조정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일부 도시는 취득세 인하 범위에서 제외됐다.

4. 인민은행 "일부 시중은행 지준률 인상" 부인

블룸버그 등 외신이 지난 19일 인민은행이 일부 시중은행의 지준률을 인상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날 오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월 신규대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신용이 확대된 데에 따라 인민은행이 일부 시중 은행의 지준율을 인상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5.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26일 개막, 위안화 환율 주목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오는 26~27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위안화를 비롯한 불안정한 글로벌 환율 문제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 중국, 지난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사상 최대

중국망은 20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5년 전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 통계를 인용,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전했다.

협회측은 2016년 신에너지 자동차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100% 증가한 70만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7. 퉁화순(同花順) 등 10개 창업판(創業板) 종목 상장 폐지 위험

중국 금융정보 매체 퉁화순 등 10개 창업판 상장사가 지난 19일 강제 상장 폐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고 공시했다. 중국 증권 당국은 창업판의 상장사가 상장 폐지 조건에 부합할 경우 상하이증시와 달리 특별관리 종목(ST) 지정 없이 곧바로 강제 폐지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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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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