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출액 격차, 981억 달러로 좁혔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한국이 세계 6위의 수출 대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8년에 비해 6계단 상승한 수치다.
18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액은 5269억 달러를 기록해 주요 71개국 중 6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 수출액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여파 때문에 전년대비 7.99% 감소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 수출 감소폭이 큰 탓에 6위권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세계 1위 수출국은 전년 대비 수출 규모가 2.8% 감소한 중국(2조2749억달러)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1조5049억달러)과 독일(1조3289억달러), 일본(6251억달러), 네덜란드(567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일 간 수출액 격차는 지난 2008년 3600억달러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981억달러로 간격을 좁혔다.
작년 세계 수출 7위는 5106억 달러를 수출한 홍콩이 차지했다. 홍콩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2.53% 줄어드는데 그쳤다. 프랑스는 작년 수출액 역시 5057억 달러로 전년보다 12.85% 줄어들며 2014년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영국(4599억 달러)과 이탈리아(4586억 달러)는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