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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중국증시종합] 글로벌 직격탄 모면, 상하이지수 0.63%↓ 2700선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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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746.20 (-17.30,-0.63%)
선전성분지수 9668.85 (-4.63,-0.05%)
창업판지수 2116.84 (+19.85 ,+0.95%)

[뉴스핌=이승환 기자] 일주일간의 춘제 휴장을 마치고 15일 거래를 재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연휴기간 글로벌 증시 약세에 연동하며 하락 마감했다. 위안화 강세의 영향으로 장중 낙폭이 축소되긴 했으나 거래량이 여전히 저조한 흐름을 나타내는 등 약세 기조가 지속되는 추세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연휴기간 불확실성이 확대된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받으며 3%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다만 장중 금, 영화, 가상현실 등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낙폭을 줄여나갔다. 역외 환율시장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상승요인으로 반영됐다. 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차스닥)은 테마주 강세의 영향으로 장중 강세 전환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0.63% 하락한 2746.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0.05% 내린 9668.85 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기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시장이 휴장한 사이 일본은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급락했고 유럽의 은행권 부실우려, 저유가,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등 각종 악재가 터졌다. 중국 휴장기간인 지난 7~13일 전세계 주식시장은 20% 넘게 하락했다.

중국의 주요 성장 동력인 수출이 감소세를 나타낸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수출은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3% 증가했으나 한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도 14.4% 감소해 작년 12월의 4.0% 감소보다 크게 악화됐다.

다만 이날 상하이지수는 금, 영화 등 테마주 인기와 위안화 강세의 영향으로 낙폭을 줄여나갔다.

글로벌 경기 악화로 안전 자산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관련 종목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장중 항방고빈 (恒邦股份,002237)、산동황금(山東黃金,600547)、적봉황금(赤峰黃金,600988)、서부황금 (西部黃金,601069),예광금연 (豫光金鉛,600531)、중금황금 (中金黃金,600489)、호남황금 (湖南黃金,002155)、자금광업 (紫金礦業,601899)등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춘절기간 30억위안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린 영화산업 관련주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대동방(當代東方,000673),광선전매 (光線傳媒,300251)미디어 관련업체가 장중 6%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위안화 가치는 이날 중국 외환시장에서 장중한때 2005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인민은행 총재가 구두개입에 나선 뒤 주초 고시환율을 대폭 낮춘 영향이다.

그동안 위안화가치는 중국 경제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에 따라 계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그로인해 자본 유출과 중국 주가 하락이 심화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난 후 첫 개장일인 15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전거래일보다 0.3% 낮은 6.5118위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 11월 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위안화 절상폭이다.

이에 앞서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14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Caixi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고 위안화가 계속 평가절하될 근거가 없다"며 국제 투기세력의 위안화 공격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자료=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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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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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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