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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주 반등에 랠리

기사입력 : 2016년02월13일 02:35

최종수정 : 2016년02월13일 02: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은행권 부실 우려로 급락했던 유럽 증시가 은행주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170.63포인트(3.08%) 오른 5707.6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14.64포인트(2.45%) 상승한 8967.5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8.35포인트(2.52%) 오른 3995.06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8.83포인트(2.91%) 상승한 312.41에 마감해 주간 기준 4.14% 하락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대에 따른 유가의 급반등과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로부터 들려온 희소식에 상승 흐름을 탔다.

코메르츠방크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주당 20유로 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장중 17% 상승했고 도이체방크는 54억 달러의 자사 채권매입 계획을 발표해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10% 이상 올랐다.

이 밖에 은행주의 전반적 약세 분위기에 전일 2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은 15.86% 올랐다. 그러나 이탈리아 방카 몬테 파스키와 포르투갈 은행 BCP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에 부합했다.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0.3%를 기록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1.5%로 집계됐다.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분기중 0.3%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은 4분기 중 마이너스(-) 0.6%로 0.3% 성장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지난 12월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0.3%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기대치를 하회했다.

세븐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벤 쿠마 투자 매니저는 "시장은 재료를 찾고 있다"면서 "시장이 침체와 금융시스템의 완전한 실패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ETX캐피탈의 마크 프리스트 세일즈 트레이더는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라면서 "투자자들이 너무 초조해 하고 있기 때문에 코메르츠방크에서 들려온 아주 작은 좋은 소식조차도 크게 받아들여졌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은행주 매도세가 일부 우량 은행에 대해 과도했다는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유럽 은행의 약세는 약한 거시경제 전망과 원자재에 대한 익스포저, 도이체방크와 이탈리아 은행들의 예외적인 상황에 기인했다"면서 "유럽 후순위채가 바닥을 봤다고 이야기 하긴 어렵지만 우량 은행에 대해선 그 영향이 과도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은 더이상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우리가 오늘 본 반등은 투자자들이 저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로 은행권에 대해 계속 불안해 하면서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26%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0.88% 내린 1.122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34포인트(1.53%) 오른 1만5900.5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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