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모바일 게임 형제..수확철 맞은 컴투스, 씨 뿌리는 게임빌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1:05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1:07

컴투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게임빌, 11종 신작으로 '맞불'

[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 대표기업 컴투스와 게임빌이 지난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13년 게임빌에 인수된 컴투스는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워'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게임빌은 최근 빅히트작의 부재와 투자 확대로 수익 정체기에 진입한 모습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4335억원, 영업이익 1659억원, 당기순이익 125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 59%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111% 증가한 363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84%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셈이다.

또한, 4분기 해외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 최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는 '서머너즈 워'와 ' 낚시의 신' 등 장기 흥행작들이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덕분이다.

                                                          

반면 게임빌은 지난해 매출 1523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원, 당기순이익은 200억원으로 각각 71.5%, 12.7% 감소했다. 국내∙외 마케팅 활동 강화,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 `

게임빌은 동생 격인 컴투스에 뒤지고 있는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총 11종의 신작을 내세우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11종의 신작 모두, 카카오 플랫폼을 배제하는 대신 글로벌 동시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천영삼 게임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015년 4분기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 총 11종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150억원 수준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게임빌에게는 커다란 힘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상승, 전체 비중의 약 60% 수준까지 올라왔다.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과 '애프터펄스'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면서 매출 부진을 만회했다는 평가다.

게임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어려웠지만 올해는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11종의 신작 게임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