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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vs 벤츠, 치열한 1위 공방戰...올해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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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효과는 11종 출시하는 벤츠 우세...고객 서비스는 BMW가 앞서

[뉴스핌=이성웅 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 BMW와 2위 벤츠가 1위 자리를 두고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의 지난해 판매량은 4만7877대이다.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4만6994대를 팔아 둘의 격차는 900대에 못 미친다. 이는 지난 2011년 이래 최소 격차다.

지난해 양사는 중형세단 부문에서 격돌했다. BMW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520d를 6640대 판매했다. 같은 기간 벤츠는 동급모델인 E220 BlueTEC을 5139대 팔아 BMW에 뒤쳐졌다. 그러나 시리즈 전체로는 BMW의 5시리즈가 1만5816대 팔린 반면 벤츠의 E클래스는 1만9660대 팔렸다.

양사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지난 1988년 이후 1995년까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부문은 벤츠의 천하였다. 그러나 1996년 BMW가 역전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무려 20년간 독주체제가 굳어져 왔다.

특히 지난 2013년 판매격차는 8286대로 역대 최대였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당시의 실적은 전통적인 인기 모델 3시리즈와 5시리즈의 신형 모델 출시에 따른 신차효과 덕"이라며 "BMW의 지능형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모델의 추가와 GT모델의 판매 호조도 격차를 벌리는 데 한 몫 했었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고성능 모델인 BMW M2(왼쪽)과 메르세데스-벤츠 C450 AMG

올해는 벤츠코리아가 공격적인 신차출시로 판매량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올해 11대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량의 42%를 차지했던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세단 일색의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E와 GLS 클래스 등을 출시해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반면 BMW의 올해 신차는 뉴 330e와 SUV X1 등 6종이다.

고성능 모델 경쟁에서는 BMW가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벤츠의 AMG 신모델은 C450 AMG 4Matic 뿐이다. BMW코리아는 M모델로 뉴 M2 쿠페와 뉴 X4 M40i 2종을 출시, 고성능 쿠페 및 SUV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로 했다. 

다만 벤츠코리아는 C450 AMG의 판매가격을 8700만원 대로 책정해 기존 1억원을 훌쩍 넘겼던 AMG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BMW M과 메르세데스-AMG는 양사의 자회사로 기존 모델의 고성능 튜닝을 맡고 있다.

최근 벤츠의 맹추격도 왕좌 탈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벤츠는 BMW가 선전했던 2013년 이후 둘 사이의 판매 격차를 매년 3000대 이상씩 줄여 883대까지 좁혀놨다. 벤츠의 작년 판매 성장률은 2014년 대비 33.5%로 BMW·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BMW가 앞서고 있다. BMW는 올해 전시장 3곳, 서비스센터 8곳을 신규 개장해 각각 47곳, 57곳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벤츠도 BMW와 신규 개장 수는 같지만 이에 따른 전체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수는 41곳, 48곳으로 BMW에 뒤쳐지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성공적인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이 올해의 목표"라며 "특정 업체를 목표로 삼는 것이 회사의 경영 기조는 아니지만 내부적으로는 '좋은 한 해가 되지 않겠느냐'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잠시 벤츠에 역전당한 적은 있었지만, 이에 따라 경영전략이 바뀌지는 않았다"며 "양사의 경쟁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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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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