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약 1만1000여개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2.7%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부품 가격 인하는 윈드쉴드, 도어, 범퍼, 리어휀더, 라디에이터 그릴, 트렁크리드, 리어패널, 사이드패널 등의 외장 부품과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서스펜션, 머플러, 컴비네이션필터, 미션오일 필터 등의 주요 유지보수품 및 소모품에 적용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CLS-Class의 뒷범퍼 및 S-Class의 라디에이터 권장 소비자 가격이 전년 대비 36%로 인하 폭이 가장 크며, 각각 96만6900원과 25만9600원으로 책정됐다.
E-Class의 머플러 권장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약 15% 인하된 103만4000원으로 조정되었으며, A-/C-/E-/S-Class의 경우, 이번 가격 인하가 적용되는 주요 부품 품목 수가 작년 대비 3400개로 확대됐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츠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6년 부품 가격 인하는 품목 수를 큰 폭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부품 항목에서 합리적인 비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서비스 품질 개선 측면에서도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컬렉션 제품도 큰 폭으로 가격을 내렸다. 의류, 가방, 가죽 케이스, 열쇠고리, 선글라스, 펜, 자전거 등 평균 약 20% 낮췄다. 빈티지 스타 열쇠고리의 경우 전년대비 약 22% 인하되어 1만9800원에 판매되며, 키즈 자전거 및 남성용 지갑도 약 21% 인하된 56만9800원과 7만15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