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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최강 한파에 겨울제품 '불티'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10:23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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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제품 막판 할인대전…"방한용품 수요 당분간 지속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프리미엄 패딩 등 겨울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겨울 용품의 경우 본격적인 추위 이전에 구매를 해 놓는 경우가 있지만 올해는 연초까지 '포근한 겨울' 이상 기온으로 인해 방한용품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추위가 이어지면서 다양한 방한용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이번주 중반까지는 이같은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막판 할인을 통해 소비심리를 자극할 계획이다.

강추위가 이틀째 이어지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25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백화점의 방한용품 매출은 지난 주말을 지나며 전년대비 신장세를 보였다.

먼저 롯데백화점의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을 살펴보면 패션잡화가 77.9%, 아웃도어 69.9%, 모피 58.1%, 프리미엄 패딩이 29% 올랐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주말까지 진행한 '모피시즌 마감전'과 '스타일리쉬 겨울상품 클리어런스전'의 효과로 인해 모피 등의 매출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잠실점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모피대전이 종료됐지만 영등포점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모피대전에는 근화모피·우단모피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50~60% 할인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밍크 베스트 100만원,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 290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패딩이 41.2%, 모피 31.3%, 머플러 44.7%, 장갑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5월에 열리던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을 4개월 앞당겨서 진행하면서 모피 매출 증가를 이끌어 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진행됐던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은 향후 미아점에서 29~31일까지, 목동점에서 다음달 19~21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진도모피 밍크재킷 150만원, 진도모피 밍크 하프코트 250만원, 엘페 밍크재킷 150만원 등이다. 또 진도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 349만원, 진도모피 팔로미노 밍크재킷 269만원 등 '고급 모피 특가 상품'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의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프리미엄패딩류 매출이 200%이상 신장했으며, 아웃도어의 경우 63.6%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컨템포러리 & 모피' 행사를 펼치고 다양한 겨울 패션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드로, 겐조, DVF, 아르마니진, 질스튜어트, 디젤 등 8개의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참여해 4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산드로 핸드메이드 코트 56만7200원, DVF 랩드레스를 39만원, 질 스튜어트 코트 55만8600원, 아르마니진·디젤 청바지 13만9000원 등이다.

뿐만아니라 모피장르 부문에서는 근화모피 블랙 휘메일 재킷을 180만원, 동우모피 밍크 재킷 200만원, 윤진모피 블랙 휘메일 재킷 270만원 등 기존 판매가대비 60%까지 할인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영하 10도 이하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번주 중반까지 계속된다는 예보가 있다"며 "방한용품에 대한 고객들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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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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