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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에 은행권 작년 실적 '웃고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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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산업은행 4분기 수천억대 충당금... 시중은행, 순익 1조원 넘겨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2일 오전 9시 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노희준 기자] 은행권 2015년 실적은 STX조선해양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수천억원대 충당금(여신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쌓아놓은 금액)직격탄을 맞은 농협은행과 산업은행은 4분기 적자가 불가피하다. 반면 국민, 신한, 우리, 기업은행은 선방한 것으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은 STX조선해양 충당금이 아닌 외환은행과 통합비용 문제로 4분기 적자가 발생, 연간 순익 규모는 줄어든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작년 4분기 및 한해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이슈)가 있어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9월말까지 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2023억원의 순익을 냈지만, 대우조선해양 이슈가 터지면서 10분의1로 급감했다. 4분기도 STX조선 추가 실사결과로 인해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9월말 현재 STX조선해양 분기보고서상 STX조선해양의 산업은행 여신은 2조1600억원 규모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요주의로 분류했던 것을 실사 결과를 반영해 충당금을 조정중"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지난 한해 전체로도 적자를 본다면 지난 2013년 STX그룹 구조조정 이슈로 1조6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적자를 낸 데 이어 2년만에 다시 순손실을 기록하는 셈이다. 올해 초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1000억원 정도의 순익을 목표로 내걸었다.

농협은행도 STX조선 여신에 대한 충당금을 4분기에 4600억원 가량을 추가로 쌓았다. 이 때문에 4분기 당기순손실로 2000억원 가량 냈고 작년 전체 순익도 2300억원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은 이미 STX조선해양에서 발을 빼거나 여신 규모가 크지 않아 STX조선해양 직격탄을 맞지 않을 전망이다. 농협은행을 제외한 주요 시중은행의 STX조선 부실 여파로 인한 4분기 추가 충당금 규모는 500~1500억원 가량으로 파악된다.

은행별 STX조선 부실 여신으로 인해 4분기 추가 인식해야 할 충당금은 우리은행 1000~1500억원, KEB하나은행 400억원, 신한은행 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은 STX조선 여신이 없다.

덕분에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작년 순이익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 1700억원대를 달성, 목표로 했던 연간 1조원 달성이 확실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12월 15개 대기업신용위험 평가에 따른 충당금이 30억원대에 불과할 정도로 충당금 부담을 덜어 1조원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작년 4분기 2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거둬 1조1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내부에서는 처음으로 은행 순이익만 1조원을, 권선주 행장 체제에서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작년 당기 순이익은 1조480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2014년 1조4552억원 대비 1%(248억원) 늘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은 작년 4분기 1000억원 가량 적자가 예상돼 연간 순익은 1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 통합비용과 명예퇴직 비용을 4분기에 모두 털고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 비용이 약 40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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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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