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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일본 홍콩 '반등'.. 중국은 '혼조'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1:57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3:11

[뉴스핌=이고은 기자] 21일 아시아증시는 홍콩과 일본 증시가 상승하면서 전날 충격에서는 벗어나고 있지만, 중국 증시는 아직 불안한 모습이다.

한국시간 11시 39분 현재 홍콩 항셍 지수는 1.30% 상승한 1만9132.0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주식의 지표인 홍콩 H지수는 1.18% 상승한 8109.95를 지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전날 홍콩 항셍 지수가 나빠지면서 투자은행들은 선물 강세 포지션을 축소해야하는 레벨까지 이르렀다.

윌리엄 첸 아시아태평양 파생증권 연구소장은 "시장은 이보다 나빠진다면, 하락세는 더 속도를 낼 것이다"라면서, "많은 양의 선물 헤지가 일어날 수 있으며, 중개인이 풀어야할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첸 연구소장에 따르면 은행들은 고객에게 판매한 구조화 상품의 노출을 헤지하기 위해 홍콩 H지수와 연계된 선물을 구입했다. H지수 8000선이 무너지면서 이미 많은 물량들이 원금손실(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했다.

중국증시는 약세장에서 보합권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대비 0.27% 내린 2968.57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반대로 선전성분지수는 0.20% 오른 1만387.8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1% 내린 3170.7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7702.73의 강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일본 데마쿠 분석의 톰 데마쿠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에 여전히 적어도 13%의 하락 여지가 있다"면서, "상하이지수가 2500 선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주식의 지표인 홍콩 H주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음의 고비는 748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증시는 강하게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1만7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같은시간 1.37% 오른 1만6641.1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장대비 0.32% 오른 117.31엔을 지나고 있다.

국제원유는 28달러 선에서 머물고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대비 0.37% 상승한 28.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대비 0.33% 오른 배럴당 28.68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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