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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증시 '묵은 악재' 피로감 해법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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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경고음 고조, 유가 아킬레스건

[뉴스핌=황숙혜 뉴욕 특파원] 글로벌 증시가 새해를 맞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15년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했던 묵은 악재들이 그대로 버티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파장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예로, 채권시장의 경고음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일드 스프레드가 금융시장 전반의 조정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이후 스프레드가 더욱 좁혀지고 있다.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이 1%를 웃도는 등 단기물 채권 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르는 데 반해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 수익률은 완만한 등락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여전히 저조하고, 이 때문에 금리인상에도 장기물 수익률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상황에 불편한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맥스 울프 맨해튼 벤처 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장단기 금리 추이가 걱정스러운 이유는 두 가지 지표가 서로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두 가지가 동시에 올바를 수는 없고, 가까운 시일 안에 금융시장 혼란이 찾아올 수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일드 스프레드의 축소는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장기물 채권에 대한 프리미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거시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낮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데니스 다비트 하베스트 볼래틸리티 어드바이저스 전략가도 “단기물 수익률이 장기물에 비해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 역시 2015년에 이어 새해 주가 상승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와 유가의 강력한 동조화 현상을 감안할 때 유가를 둘러싼 월가의 비관적인 전망은 주식시장에 대한 간접적인 약세 전망으로 해석된다.

이날 씨티그룹은 적어도 2016년 상반기까지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팀 에반스 씨티그룹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바닥권으로 떨어졌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이 1년 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과잉 공급이 유가 반등을 가로막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라피엘 인베스팅 데일리 전략가 역시 “OPEC의 전략은 치명적인 실수”라며 “내년 회원국들에게 500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저성장 문제 역시 2016년 투자 심리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2016년 글로벌 경제 성장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제 개혁이 필요하지만 효율적이고 매끄럽게 추진돼야 한다”며 “2016년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이며, 불균형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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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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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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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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