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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컬쳐, 10주년 콘서트 '애니버스'…자이언티-다이나믹듀오 등 7팀 화끈한 연말 선물

[뉴스핌=이지은 기자]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 없다는 것은 모두 옛말이었다.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들이 개인 무대는 물론,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215분간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화끈한 연말 콘서트를 선물했다.

26일 아메바컬쳐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애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애니버스(ANIVERS)’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 ‘애니버스’에는 소속 아티스트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얀키, 플래닛쉬버, 리듬파워, 자이언티, 크러쉬가 참여했다.

이번 공연의 첫 포문을 연 플래닛 쉬버는 강렬한 디제잉 퍼포먼스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인트로를 시작으로 ‘릴리즈(Release)’ ‘프리즘(Prism)’을 연달아 선보였다. DJ 프리즈와 필터는 “한 번 놀아볼까요”라고 말하며 자연스레 호응을 유도했다. 세 번째 곡 ‘레인보우(Rainbow)’ 리믹스오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필터의 감성적인 피아노 반주와 화려한 EDM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이어 등장한 크러쉬는 ‘유 앤드 아이(You And I)+몸매’를 선곡해 압도적인 등장과 동시에 안무와 래핑으로 시선을 압도시켰다. 두 번째 곡 ‘크러쉬 온 유(Crush On You)’에서는 첫 번째 곡과 다르게 소울 넘치는 감미로운 보컬을 선보였다. 곡이 끝난 후 “와우. 지금 네 번째 공연인데 제일 반응이 좋은 거 같다. ‘애니버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공연이 너무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텐션이 떨어지기 전에 다음노래 들려드리겠다”며 ‘눈이 마주친 순간’을 선곡했다.

이외에도 ‘눈이 마주친 순간’ ‘가끔’ ‘허그 미(Hug Me)’로 다년간 다져온 공연 내공을 선보였다. 마지막 곡 ‘오아시스(Oasis)’를 선곡할때는 관객들의 호응이 최고조로 달했다. 크러쉬는 부드러운 보컬과 귀에 박히는 파워풀한 래핑으로 노래를 이어갔고, 수줍은 모습과는 달리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선보였다.

세 번째로 등장한 얀키는 데뷔 9년차의 래퍼의 여유로움을 무대 위에서 가감 없이 발산했다. 첫 번째 곡 ‘똑바로 써 내 이름’에서는 속사포 래핑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프로미 더어스(ProMeTheUs)’ ‘이놈’을 부르며 그루부 넘치는 안무를 선보였다.

얀키는 세 번째 곡이 끝난 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게 네 번째인데도 힘들긴 힘드네요. 일단 크리스마스 지났지만 정말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곧이어 ‘퍼플 나이트(Purple Night)’에서는 신예 수란 깜짝 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뒤이어 ‘1225’와 마지막 곡 ‘솔드 아웃(Sold Out)’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자이언티는 인트로와 더불어 ‘네온(Neon)’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두 번째 곡 ‘스폰서(Sponsor)’를 부르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이어 ‘베이베(Babay)’에서는 자이언티만의 유니크한 보컬과 다수의 공연으로 다져진 무대매너로 자연스레 호응을 유도했다. 특히 ‘꺼내 먹어요’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돋보였다. 이어 ‘노 메이크 업(No Make Up)’에서는 “그나마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비슷한 곡”이라 설명했다. 또 “올해에 부를 기회가 많았던 곡이다. 2015년에 마지막으로 부르게 될 것 같다”며 ‘양화대교’를 선곡했다. 자이언티는 ‘행복하자’ 부분에서 객석에 마이크를 건네 팬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감동을 배가 시켰다.

자이언티의 잔잔한 무대가 끝난 후 리듬파워가 등장했다. 이때 영상에는 군 복무중인 보이 비가 “지금쯤이면 난 군대에서 눈을 쓸고 있을 것”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후 첫 번째 곡 ‘산타(Santa)’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곡은 힙합 메들리로 꾸며졌고, EXID의 ‘위아래’의 인트로를 사용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행주는 세 번째 곡을 솔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이 곡을 만들었을 때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 앨범이 발매되고 나서 한 번도 못 들었다. 그런데 이 콘서트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브로 들려드리고 싶다”며 ‘베스트 드라이버(Best Driver)’를 불렀다. 행주는 노래를 부르며 현실에 지친 또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핀 조명 하나로 무대를 꾸민 행주는 그 어떤 곡보다 진심을 쏟아 부으며 진실됨을 표현했다. 이후 지구인의 솔로 곡 ‘온 잇(On It)’과 ‘리스펙트(Respect)’, 마지막 곡 ‘리듬파워’로 화끈한 무대를 장식했다.

리듬파워의 열기는 다이나믹듀오가 곧바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인트로와 함께 ‘주민신고’를 시작으로 ‘길을 막지마’ ‘쌔근해’ ‘J.O.T.S’ ‘다시쓰는 이력서’까지 총 5곡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 올렸다. 특히 ‘다시쓰는 이력서’에 대해 “이 곡은 우리가 아메바 만들면서 발매했던 곡”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설명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노래가 끝난 후 “저희 연말 분위기 이렇게 훈훈할지 모르고. 저희한테 요즘 분노가 꽉 차 있어서 랩으로만 꽉 채웠다”고 말했다. 개코 역시 “저희가 멘트를 잘 못한다. 그래서 랩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개코는 마지막 곡을 설명하며 “미친 듯이 뛰어야한다”고 말하며 ‘불꽃놀이’ 무대를 선보였다. 다이나믹듀오와 관객들이 비로소 하나 된 무대였다.

마지막 무대는 프라이머리가 장식했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박스를 무대로 만들어 디제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트로 다음인 두 번째 무대에서는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자이언티가 콜라보 무대로 ‘물음표’ 선보였다. 곧이어 최자X얀키의 ‘입장정리’와 얀키 무대에서 잠깐 모습을 보였던 수란이 다시 등장해 ‘마네퀸’을 선곡했다.

이어 리듬파워의 ‘그녀는+저스트 라이크 유(Just Like You)’가 이어졌다. 노래가 끝난 후 프라이머리는 “멘트를 처음 하지만, 제 순서가 마지막이다. 조만간 보자는 의미에서 저의 2집 앨범에 실려있던 ‘조만간 봐요’를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곡에서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나와 무대를 즐겼다. 또 자이언티와 크러쉬의 부드러운 보컬이 인상적인 ‘그냥(Just)’이 선곡돼 뜨거운 분위기를 잠시 식히는 타임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관객들의 떼창으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프라이머리의 무대가 끝난 후 아메바컬쳐 아티스트들이 앙코르무대를 꾸몄다. ‘출첵’ ‘될 대로 되라고 해’ ‘불타는 금요일’ ‘자니’를 연달아 소화하면서 10년간의 무대 내공은 물론, 소속 아티스트들 간의 끈끈한 우애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2015 아메바후드 콘서트-애니버스’는 오는 27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네모갤러리에서는 아메바컬쳐 10주년 전시 ‘게이트웨이(GATEWAY)’가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newmedia@newspim.com) [사진=(주)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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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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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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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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