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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IT 결산] 게임 3대 이슈, 넷마블·경영권 분쟁·IP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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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대작 게임으로 1조 매출 가시권..갈라선 '게임 양강'도 핫 이슈

[뉴스핌=이수호 기자] 올해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를 필두로 모바일 게임이 업계의 주류로 자리를 잡은 해다. 넷마블은 모바일 대작 '레이븐'을 앞세워 쟁쟁한 PC 흥행작들을 제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 거머쥐었다.

넷마블이 업계 2위(매출액 기준)로 치고 나간 사이, 자리를 뺏긴 엔씨소프트는 선두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업계 맏형들의 진흙탕 싸움을 연출했다. 한편 웹젠은 10년전 PC 인기작인 '뮤 IP(지적재산권)'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제2의 도약을 이뤄냈다. 이로인해 올해는 IP에 대한 재해석이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한 해 였다.

◆ 대상 거머쥔 넷마블 레이븐..차줌마 열풍을 이끌다

넷마블은 올해 게임업계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양산했다. 국내 최고의 흥행 게임으로 손꼽히는 넷마블 '레이븐'은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40일만에 일일 사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모바일 게임사의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갔다.

국내 최초로 출시 78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 돌파, 99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고 출시 1년도 안돼 누적 매출이 20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넷마블의 연 매출 1조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게 업계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넷마블의 레이븐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또다른 이유는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작 블록버스터 게임을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았다는 점이다. 고성능 게임이면서 저사양의 스마트폰에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든 점도 획기전인 변화다. 레이븐의 성공이 있었기에 넥슨의 히트, 웹젠의 뮤 오리진 등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사진 = 넷마블게임즈>

더불어 배우 차승원을 필두로 매스 마케팅에 나서면서 업계에 연예인 게임광고 열풍을 불러 일으킨 주역으로 불린다. 넷마블을 시작으로 넥슨, 4:33, 로켓모바일 등이 스타급 연예인을 잇따라 광고에 투입했다. 과도한 비용 지출로 마케팅 경쟁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여전하지만 모바일 게임의 대중적 인지도를 한단계 끌어올린 계기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실제 넷마블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12월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마켓 최고매출 10위 내 순위에 '모두의마블(2위)', '세븐나이츠(3위)', '레이븐(5위)', '이데아(7위)', '몬스터 길들이기(9위)' 등 5개의 게임을 올려놓으며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게임은 아이들만 한다는 선입견을 벗어나 게임의 진입장벽을 한단계 낮췄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는 이유다. 

◆ 美 거물 삼키려던 게임양강..'슬픈 결말'로 끝나다

미국 최대 게임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 경영권 인수를 위해 야심차게 의기투합했던 서울대 공대 선후배, 김정주(47) NXC 회장과 김택진(48) 엔씨소프트 대표. 게임업계 거물로 1세대 게임인으로 불렸던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진흙탕 싸움을 벌인 끝에 결국 연말이 되서야 갈라섰다.

지난 2012년 6월, 넥슨 일본법인은 김 대표의 엔씨소프트 주식 321만8091주를 주당 25만원, 모두 8045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함께 마련한 자금을 통해 EA를 공동 인수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손잡고 야심차게 밀어붙이던 EA인수가 실패로 돌아갔고, 양사는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게 된다. 넥슨은 8000억원이 넘는 거액이 투자된 만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마비노기2' 등의 게임 협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양사의 개발 문화 차이로 사실상 협업이 중단됐다.

김정주 NXC 회장(좌)·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 = 뉴스핌DB>

이에 넥슨은 올해 초 요구사항을 적시한 주주 제안 공문을 엔씨소프트에 발송하며 경영 참여를 선언했고 지난 2월,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과 지분 스왑을 통해 넥슨의 경영권 참여를 방어했다. 결국 넥슨은 지난 10월, 엔씨소프트 지분 15.08%(6000억원 규모) 전량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양사간의 표면적인 갈등이 종료됐다.

하지만 업계 거물인 두 사람의 대결은 여론전 등 게임 이외의 다른쪽으로 역량이 집중되며 상대적으로 게임 자체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게임업계 전반에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게임회사가 콘텐츠가 아닌 경영권분쟁으로 입방아에 오르면서 이용자들에게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 中에서 터진 IP 대박.."흥행 공식 바꿨다"

IP 비즈니스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웹젠은 중국 시장에서 자사의 IP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흥의 전기를 마련했다.

중국에서만 10년 넘게 서비스한 PC 온라인 게임 '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통해 돈방석에 앉았다. 중국에서 뮤 IP 기반의 웹게임 '대천사지검'을 흥행시킨 데, 이어 모바일게임 '전민기적', '뮤 오리진'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업계 추정 해외매출만 연간 1000억원을 확보했다.

실제 웹젠은 지난해 매출 700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뮤 IP 하나로 연 매출이 2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웹젠이 IP 장사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의 IP 제휴도 잇따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장수게임 카발 IP를 통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고,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미르의 전설 IP 역시, 올 연말부터 중국 퍼블리셔인 샨다게임즈를 통해 적잖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과 넷마블도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인기 IP 확보전에 팔을 걷고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 기반의 게임을 모바일로 개발하는 동시에, 뮤지컬 등 문화 콘텐츠 쪽으로 IP의 활용폭을 키우고 있다. 넥슨과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웹툰과 애니매이션 분야까지 확장하며 게임의 저변을 넓힌 한 해 였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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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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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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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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