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20.67(+86.09, +2.51%)
선전성분지수 12400.59(+266.57, +2.20%)
창업판지수 2709.26(+37.97, +1.42%)
[뉴스핌=백진규 기자] 1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증권, 석탄 등 메인보드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장중 반등에 성공, 35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2.51% 상승한 3520.67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20% 오른 12400.59포인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 선박, 유색금속 등 대형주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며 강세장을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신주발행으로 인한 자금동결이 해소되면서 유동성이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이 오히려 보험, 유색금속 등 업종에 호재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일 주식발행등록제 시행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증권주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흥업증권(興業證券), 초상증권(招商證券), 광발증권(廣發證券)등 대부분의 증권사 주식이 7~10% 상승했다.
또한 14일 총 9개 회사가 예정대로 약 3조1000억위안 규모의 신주발행을 진행, IPO에 따른 시장의 유동성 압박 우려가 일단락되면서 이날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궈광창(郭廣昌) 푸싱(復星, Fosun)그룹 회장이 지난 11일부터 공매도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푸싱그룹 관련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복성제약(復星醫藥 600196.SH)이 3.77% 하락한 것을 비롯해 ▲푸싱궈지(復星國際·00656) 12.08% 하락 ▲상하이강롄(上海鋼聯·300226) 6.41% 하락 ▲난강구펀(南鋼股份·600282) 1.26% 하락 등 관련주들이 큰폭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복성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하이난쾅예(海南礦業·601969)는 개장초 4.73% 하락했다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2.47%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 봉황재경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 향후 중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미연준 금리인상 ▲위안화 약세 지속 여부 ▲국유기업 개혁 시행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