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가 35만13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 평균 연봉은 3240만원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소득 분위별 근로자 임금 분석'에 따르면, 연봉 1억원 이상은 전체 근로자의 2.5%였다.
이어 '1억원 미만∼8000만원'은 42만5107명(3.0%), '8000만원 미만∼6000만원'은 88만6140명(6.3%), '6000만원 미만∼4000만원'은 191만1739명(13.6%)으로 나타났다. '4000만원 미만∼2000만원'은 523만6490명(37.3%), '2000만원 미만'은 524만3576명(37.3%)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3240만원으로 나타났다. 고용주,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근로자 연봉은 6408만원 이상이었고, 상위 20%는 4586만∼6408만원, 상위 30%는 3600만∼4586만원이었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6278만원, 중소기업 정규직은 3323만원 이었다"며 "이는 각각 임금근로자 중 소득 상위 10.5%, 35.7%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