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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저평가된 부동산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기사입력 : 2015년12월07일 15:21

최종수정 : 2015년12월07일 15:30

7일 서울 전경련회관서 ‘부동산산업 발전방안 및 미래전략 종합컨퍼런스’ 개최

[뉴스핌=김승현 기자] 저평가되고 있는 국내 부동산 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국토연구원과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부동산 산업 발전방안 및 미래전략 종합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7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부동산산업 발전방안 및 미래전략 종합컨퍼런스에서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부동산산업은 중개업에서 출발해 최근 금융업이 결합된 부동산 융복합산업까지 등장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고차 서비스산업으로 FIRE(금융, 보험, 부동산) 산업을 경제성장의 원천으로 삼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부동산산업이 저평가되고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전문가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부동산 산업의 고용 기여도는 큰데 부가가치 기여도가 낮은데 이는 부동산산업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국민적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며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 상승, 개발중심의 자산관리에서 도시재생으로 바뀌는 현실에서 부동산서비스 산업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은 ▲부동산산업의 융복합 강화방안 ▲부동산 신산업 육성 ▲부동산산업 전문인력 육성 ▲부동산산업 투명성 제고방안 ▲해외부동산산업 현황 ▲부동산산업과 투자개발 총 6개 주제 토론과 부동산산업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오동훈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은 “부동산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임에도 그간 부동산산업은 아직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부동산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돋움시키는 것이 국가과제이자 부동산 관계자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토연구원, 한국부동산분석학회, 국제부동산정책학회, 대한부동산학회, 한국감정평가학회,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한국부동산법학회,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한국부동산산업학회, 한국부동산정보학회, 한국부동산정책학회, 한국부동산학회 등 부동산 산업 관련 협회가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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