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인사] 2년 빨리 발탁 승진한 '삼성의 ★' 7명 면면보니

기사입력 : 2015년12월04일 11:19

최종수정 : 2015년12월04일 15:17

김학래·심상필 전무 등 생산자동화·반도체 전문가 전격 발탁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그룹의 2016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모두 7명의 발탁 승진자가 나왔다. 

이번 인사에서 발탁규모가 지난해 56명보다 12명 줄었지만, 이들은 통상적 승진기준보다 2년 빨랐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5명을 배출했고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에서도 각각 1명씩 나왔다.

삼성은 4일  2016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5명, 전무 15명, 상무 24명 등 총 44명을 발탁했다. 삼성은 부장 4년차, 상무 6년차, 전무 3년차부터 각각 승진대상이 되는데 이보다 앞당겨 승진되는 게 발탁이다. '2년 발탁' 승진자는 통상적 기준보다 2년 빨리 승진하는 임원을 의미한다.

발탁 승진자들은 기술개발로 삼성이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공헌한 인물들로 채워졌다. 삼성 측은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에 대해서는 2년 이상 대발탁 인사를 실시해 삼성형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올해 위기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을 순조롭게 제조할 수 있도록 공을 세우고 반도체 분야에서 14나노 개발에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 대거 발탁 승진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김학래 전무·심상필 전무·배광진 상무·김강태 상무·김후성 상무, 정연재 삼성생명 상무, 김정욱 삼성물산 상무. <사진=삼성>

우선 김학래 삼성전자 상무(전무 승진)는 생산 자동화 전문가로 휴대폰 글라스와 메탈 케이스 공정 개선을 주도하고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영훈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를 시작으로 현재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자동화기술팀장을 맡고 있다.

심상필 삼성전자 상무(전무 승진)도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 14나노 핀펫 공정개발과 양산을 주도해 시스템반도체 사업 일류화에 공헌해 2년 빨리 승진했다.

심 전무는 1965년생으로 동신고와 서울대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를 시작으로 시스템반도체에서 줄곧 근무하고 있다.

배광진 삼성전자 부장 (상무 승진)은 휴대폰 선행기구개발 전문가로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5 베젤 축소 등 전략과제 선행기구 개발을 주도, 김강태 삼성전자 부장 (상무 승진)은 S/W 설계 전문가로 타이젠 플랫폼 주요기능 검증을 통해 플랫폼 성능개선 및 소프트웨어(S/W) 품질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됐다.

또한 김후성 삼성전자 부장 (상무 승진)도 낸드플래쉬 제품에 대한 평가 및 분석 전문가로 세계 최초 14나노 낸드플래쉬 개발에 기여한 점이 부각됐다.

아울러 정연재 삼성생명 부장은 보험 영업전문가로 동탄오산, 부평 등 지역사업단 성과 반등을 일궈내 상무로 발탁 승진했고, 김정욱 삼성물산 부장은 빌딩 해외영업 전문가로 수주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발탁됐다.

한편 이번 '201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승진자는 총 294명으로 지난해 승진 임원 353명보다 59명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