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서 경제협력 방안 제시

기사입력 : 2015년12월03일 10:49

최종수정 : 2015년12월03일 10:49

무역·투자 확대 및 기술협력 강화·문화산업 협력 확대 등 강조

[뉴스핌=이영태 기자] 비세그라드그룹(체코·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과의 정상회의를 위해 체코 프라하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대표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용만(왼쪽부터) 대한상의회장, 박근혜 대통령, 밀로시 제만 대통령, 블라디미르 드로우히 체코 상업회의소 회장.<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하성에서 열린 포럼 축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환경 변화에 맞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으로 ▲협력 다변화 등을 통한 무역·투자 확대 ▲산업과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술협력 강화 ▲전통적 문화강국 간 문화산업에서의 협력 확대 등을 강조했다.

양국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양국 기업인들은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한전) ▲혁신분야 협력방안(체코 과학기술부) ▲보건의료산업협력방안(한국 보건산업진흥원) ▲체코 상사주재원 활용방안(체코 상사중재원)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당초 이날 행사 주관기관인 대한상의와 체코상의는 프라하 시내호텔에서 행사를 계최할 계획이었지만 제만 대통령이 박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경제사절단을 환대하는 차원에서 프라하성으로 옮길 것을 제안해 장소가 변경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9세기 후반에 건설된 프라하성은 역대 체코 국왕들과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이 사용한 장소로 현재 체코 대통령의 집무실이 위치해 있으며 공식관저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프라하에서는 박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한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지원을 위한 일대일 상담회도 계최됐다.

상담회에는 우리 중견·중소기업 29개사(경제사절단 27개사, 개별참석 2개사)와 유럽측 바이어 약 85개사(체코 60개사, 타유럽 25개사)가 참석했다. 체코 외에도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13개국 바이어를 함께 유치해 한국 기업이 체코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기계장비·자재,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소비재·유통 등을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주요 바이어로는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 계열인 체코 최대 완성차 업체 스코다, 아우디·BMW 등의 2차 벤더인 페투, 체코 1위 케이블 생산업체 프라캅, 크로아티아 최대 철강 유통업체 MICK, 독일 화장품 유통업체 LH브랜드 등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