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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터넷은행 인가에 KT·카카오 '웃고' 인터파크 '울고'

기사입력 : 2015년11월30일 14:23

최종수정 : 2015년11월30일 14:23

[뉴스핌=이보람 기자] 정부가 카카오와 KT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각각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아이뱅크컨소시엄 관련주들은 일제히 약세다.

특히 모바일리더는 30일 오후 2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3600원, 29.88% 상승한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장 초반부터 이어지는 모습이다. 모바일리더는 K뱅크 컨소시엄에 포함된 보안솔루션 업체다.

K뱅크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KT 역시 같은 시각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또다른 업체 인포바인, 포스코ICT, 브리지텍, 이지웰페어, 민앤지 등이 나란히 상승세다.

카카오 역시 오전 한 때 10%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79%, 4400원 오른 12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한국금융지주, 코나아이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파크 등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아이뱅크 컨소시엄 관련주들을 대다수 약세다.

인터파크홀딩스는 이날 오후 2시1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850원, 14.07% 하락한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인터파크도 같은시간 1800원, 7.41% 하락한 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카카오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KT 주도의 K뱅크에 대해 사업자 예비인가를 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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