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금융, 대우증권 인수해 한국형 BoA메릴린치 꿈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등 증권과 1등 은행의 만남"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업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업종간 융합과 제휴가 활발해지고 M&A를 통해 새로운 판의 주인공이 되려는 노력도 한창이다. 변화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가 있고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최근 금융시장 변화의 중심에는 대우증권 매각이 있다.

◆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획기적 전환점

윤종규 회장은 최근 KDB대우증권 인수를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민을 부자로 만들기',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고객과 국민의 자산증식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노후생활과 자산증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제 자산관리는 PB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이 되고 있다. 고객들의 관심이 비단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이 국한되지 않으며 더 이상 은행, 증권 한 업종으로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KB금융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직원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복합점포를 확대하는 한편 자산관리 서비스영역 또한 부유층 대상의 PB업무에서 일반 고객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대우증권 인수 역시 이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하고 있다. 4만개가 넘는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대우증권 최고의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인수 이후 연착륙과 시너지 자신감

대우증권을 인수 후 연착륙 시킬 수 있다는 점도 KB금융의 강점이다. KB금융은 다른 인수후보자들보다 인위적인 구조조정 우려가 적고 업무영역이 겹치지 않다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KB투자증권과 대우증권과는 규모 등 여러 면에서 격차가 있고 서로의 강점도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합병 후 중복되는 사업을 정리 하느라 고민하지만 DCM과 ECM시장에서 선두권인 KB투자증권과 리테일영업, 투자은행(IB)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대우증권의 경우 서로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오히려 CIB와 WM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는 대우증권의 우수한 인력을 활용해야 할 필요도 있다. 합병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수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다.

◆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퍼즐 완성

이번에 KB금융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면 올해 초 인수한 KB손해보험과 함께 주요 업종에서의 시장 지배력확충과 함께 KB금융이 원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과 증권, 보험이 삼두마차를 이뤄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은행과 증권은 여러 부문에서 보완이 가능한 분야다. 은행의 리테일과 증권의 WM 그리고 CIB는 상호 보완재가 돼 고객에 대한 상품 판매와 서비스가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K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유니버셜뱅킹 모델의 성공은, 가깝게 한국경제의 거울과 같은 일본의 경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009년 Nikko증권을 SMBC은행은 2014년까지 ROE가 4.7%에서 7.7%로 성장했다. 미국의 경우 KB금융지주와 같은 BoA지주가 2008년 메릴린치를 인수해 WM부문을 10%에서 21%로 CIB부문을16%에서 38%수준으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유니버셜뱅킹의 모델이 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대우증권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롭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주인공이 되겠다는 입장이다.

◆ 대우증권 성장의 가장 좋은 파트너..최적의 조합 찾아 승부

지금 KB금융은 대우증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금조달 부문에서는 이미 다른 후보자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승자의 저주가 되지 않으면서도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법률, 회계, IB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KB내외부의 최상의 팀을 꾸려 최종 레이스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KB금융이 대우증권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정표를 삼고 1등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할지 금융업 전반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