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대마불사’ 은행 1조2000억달러 자본 확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안정위, 완충 자본 확충 규정 마련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금융권의 이른바 ‘대마불사(too big to fail)’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2022년까지 최대 1조1900억달러에 달하는 완충 자본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는 대형 은행의 파산에 따른 금융시스템 전반의 충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완충자본 규제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월가 금융권 <출처=블룸버그통신>
2008년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당시와 같이 대형 은행의 파산이 금융시스템과 거시경제 전반에 위기를 초래하는 한편 납세자들이 부담을 떠안는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규제 강화의 목적이다.

FSB는 JP모간과 HSBC, 도이체방크 등 30개 은행을 새로운 완충자본 규제 방안이 적용되는 이른바 ‘시스템 상 중요한 은행’으로 분류했다. 이들 은행은 파산 위기를 맞을 때 금융시스템 전반에 충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들이다.

규제 강화에 따라 이들 은행은 2019년 1월까지 위험가중 자산에 대한 완충자본을 16%까지 늘려야 하고, 이어 2022년 1월까지 18%로 끌어올려야 한다.

총손실흡수력(TLAC)을 18%로 높일 때 이들 은행권은 최대 1조1900억달러의 완충자본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크 카니 FSB 의장 겸 영란은행(BOE) 총재는 “이번에 마련한 새로운 완충자본 규정은 ‘시스템 상 중요한 은행’들이 금융시스템 전반에 충격을 가하거나 공공 자본에 손실을 내지 않고 파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과거 위기 당시 이른바 대마불사 은행들이 가졌던 공적 자금 지원 혜택을 앞으로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린 한편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위기를 일으켰던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7년만에 구조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규정이 마련된 셈이다.

이번 규정에 따라 완충자본 비율 상향 조정 이외에 총 자산에 대한 자본 비율도 강화됐다. 대마불사 은행은 201년까지 총 자산에 대해 최소 6%의 자본을 확보해야 하며, 비율은 2022년 6.75%로상향 조정된다.

다만 이머징마켓의 은행들은 새로운 규정을 충족시키는 데 6년의 시한이 주어졌다. 선진국 은행권에 비해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해당 국가의 회사채 시장이 전체 경제의 55%에 이를 경우 시한이 앞당겨질 수 있다.

이번 방안에 대해 금융권의 반응은 엇갈린다. 자본 규제 강화에 따라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과 은행권이 발생한 채권의 투자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윌슨 어빈 부회장은 “대마불사를 척결하기 위한 시금석이 마련됐다”며 “세부 사항이 더욱 갖춰져야 하겠지만 큰 그림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런던 앤 캐피탈의 크레이그 슈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규제 방안에 따라 금융권의 안정성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하지만 은행채의 경우 위기 시 손실 리스크를 흡수해야 하는 만큼 투자 매력이 희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