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3522.82(+63.18,+1.83%)
선전지수 11939.81(+54.91,+0.46%)
창업판(차스닥)지수 2564.72(-19.59,-0.76%)
[뉴스핌=이승환 기자] 5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4% 넘게 오른 전날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3500포인트 안착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선전 양시장의 거래량은 1조4000억위안을 육박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1.83% 오른 3522.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0.46% 오른 11939.81포인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은행,보험,전력,에너지 등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테마주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강세를 이끌어 온 중소형주에 대한 조정이 나타난 반면 다소 정체된 흐름을 보였던 메인보드 블루칩 종목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후증권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엇갈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블루칩 종목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거풍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지수가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박스권이었던 3250~3450포인트를 뚫고 나왔다"며 "이는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이어 "제13차 5개년 경제계획의 수혜를 입은 블루칩 종목과 실적이 우수한 성장주 중심으로 거래에 나서야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전거래일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한 증권주에 주목했다.
해통증권은 "올들어 증권사 종목들의 누적 낙폭이 38,9%에 달하며 벨류에이션이 부담이 사라졌고, 기관들도 증권사,보험 자산 비중을 크게 줄여놓은 상태"라며 "취약점인 신용거래가 대부분 청산되면서 증권사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