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수세몰린 신동빈 롯데회장, 신동주 반격카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신동주 부회장 주장 대부분 경영권과 관련 없다"해명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가(家) 형제의 경영권 분쟁이 각종 논란을 만들어내면서 롯데그룹이 떠들썩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공식 입장을 배포하는가 하면 내용증명을 보내고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그룹을 둘러싼 경영권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는 상황.

하지만 재계에서는 이들 논란 대부분은 롯데그룹의 경영권 보다는 그 외적인 논란에 치우쳐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금까지 소극적 대응으로 수세에 몰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전략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19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 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기한 논란에 대해 ‘최소한의 대응’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오히려 논란과 롯데그룹 경영권에 대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고 나아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의도대로 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소극적인 대응은 신동빈 회장이 수세에 몰린 것 같이 비춰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최근 롯데그룹을 둘러싼 논란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주장이 나오면 여기에 대한 입장 발표가 잇따르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선포하거나 광윤사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해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집무실 관리 논란 등에서 늘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뒤쪽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김학선 사진기자>
사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기한 이슈와 논란은 대부분 그룹의 경영권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가족간의 갈등이나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유도된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 롯데그룹의 시각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롯데홀딩스”라며 “롯데홀딩스의 지분 과반을 확보해야만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는데 지금 제기한 소송이나 논란은 이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실제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에 제기한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무효 소송’은 승소하더라도 이사회의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다시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해임될 수 있고 호텔롯데에 제기한 이사 해임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 역시 승소하더라도 배상을 받아내는 것이 전부다. 승소가 곧 경영권의 확보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같은 맥락에서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이 해임되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 된 것은 롯데홀딩스 과반의 주주 확보와 직접 관련이 없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 논란 역시 경영권과 무관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영권과 직접 관계가 없지만 논란을 만들어 롯데를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고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롯데홀딩스의 종업원지주를 확보하기 위한 명분을 쌓는 과정”이라고 자신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도 이런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상당부분 영향을 받는 중이다.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신동빈 회장이 직접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여해야 했던 것도 이런 부담과 무관치 않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논란이 반복될 경우 기업이미지 실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신동빈 회장 측에서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기도 부담되고 마냥 수세에 몰리는 것도 적잖은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롯데 안팎에서는 언제까지 신동빈 회장이 소극적으로 대처하지만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논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까지 논란을 지속하는 롯데그룹 ‘왕자의 난’에 신동빈 회장이 어느 지점에 반격에 나설지 눈길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