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불안한 금융시장, CP·전단채 투자해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대 후반에서 4%대까지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회사신용도·사업성 꼼꼼히 따져야

[뉴스핌=김남현 기자]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 등 신흥국 불안이 지속되면서 최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해외 주식투자자금이 회수되고 있고,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은행예금에 자금이 몰리고 있어서다.

반면 2%대 예금금리를 찾아보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하지만 안전하면서도 조금이라도 수익을 올릴 곳은 있다. 바로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연 2%대 후반에서 4%대까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중 해외주식투자에서 회수된 자금이 23억189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9억280만달러 회수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또 2008년 10월 51억5300만달러 회수 이후 최대치다.

가계(가계 및 비영리단체 기준)의 예금항목중 결제성예금과 비결제성예금도 2분기(4~6월)중 각각 6조2630억원과 26조2810억원이 증가했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대내외 불안이 지속되면서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에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리수준은 턱없이 낮다.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정기예금 금리가 2% 미만인 비중은 99.3%에 달했다. 3%대 예금금리는 이미 씨가 말랐고, 2%대 금리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한 직후인 지난 4월 34.0%에서 7.8% 비중으로 급감한 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김학선 사진기자>
이런 와중에 지난 5일 채권시장에서 KTB투자증권 CP 1년물(A2등급)이 3.10%에 나왔다. 물론 기관간 거래금리라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다만 이 CP는 기관인수후 소매판매(리테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이 채권의 경우 리테일로 판매될 예정이다. 30bp(1bp=0.01%포인트)정도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2%대 후반대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CP투자는 고액자산가들이나 가능한 투자다. 액면권종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단위가 5억원, 보통 10억원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는 리드코프(A30등급)와 러시앤캐시로 알려진 아프로파이낸셜(A2-등급)의 CP가 연 4%대 금리로 판매되고 있다.

좀더 소액의 규모로 투자한다면 전단채에 관심을 돌려볼만하다. 1억원이상이면 1원 단위까지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A2급 전단채 GS건설, 롯데건설, 유안타증권, SK건설 3개월물이 연2% 중반에서 후반 사이에 나와 있다.

한 증권사 리테일팀 관계자는 “CP는 고액이라는 단점이 있다. 최근 증권사에서 CP를 많이 취급하고 있지 않은 점도 개인들로서는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살수 없다는 불편함도 있다”며 “기업들의 정상적 자금조달보다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대출업체들이 급하게 자금을 쓸 때 CP를 주로 이용한다는 점도 투자자들로서는 따져봐야할 문제”라고 조언했다.

또다른 증권사 리테일상품팀 관계자는 “CP는 고금리를 원하는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다. 그 외 일반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단채를 선호한다. 환매조건부채권(RP) 보다 100bp 정도 금리가 높은데다 단기매매와 중도환매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회사의 신용도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전단채의 경우 대출채권이나 매출채권을 유동화했다는 점에서 사업내용과 사업성을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부동산 관련 PF가 많다”며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연대보증과 채무인수, 자금보충 등 신용보강 형태도 따져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