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성동조선, 추가자금 3000억대 필요..'선지원 사후정산'안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간 실사 결과 3천억 이상...우리·무보 "입장 변화 없다"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1일 오후 4시 14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삼성중공업과 경영협력 협약을 맺은 성동조선해양에 채권단이 오는 2017년까지 추가로 지원해야 하는 자금규모가 실사 결과 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자금지원 기간 단축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나, 우리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요지부동이다. 일각에서는 '수은 선지원 후 채권단 사후 정산'안이 부의될 것이란 관측이다.

<자료=성동조선>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안진회계법인의 중간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채권단에 부의할 성동조선 추가 자금 지원안을 마련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채권단 부의안은 사전에 금융기관간 합의가 돼야 부칠 수 있다"며 "최대한 빨리 하려 하지만, 이번 주가 될지 다음 주가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성동조선의 추가 자금지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한 안진회계법인의 중간 실사 결과를 지난주 채권단 설명회를 통해 전달했다.

지원 규모는 2017년까지 3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추정됐는데, 수은은 이번에 추가로 지원하면 이후에는 추가 자금지원 없이 성동조선이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다른 수은 관계자는 "실사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진행 경과에 대해 채권단 설명회를 했다"며 "자금 규모는 3000억원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수은이 기존 실사 결과에 기초해 예상했던 2000억~37000억원 자금 지원 추산 범위에서 밴드 상단에 해당하는 규모다. 2000억원 규모는 성동조선이 수주활동을 통해 선수금(계약금)을 받는다는 가정에서 산출된 것인데, 성동조선은 올해 현재까지 신규 수주가 한 척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 성동조선은 2011년 35척(20억달러), 2012년 3척(7000만달러) 2013년 44척(18억달러), 2014년 42척(23억달러)를 수주했지만, 올해는 전혀 추가 수주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앞의 수은 관계자는 "하반기에 수주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지지만, 4분기 기간이 워낙 짧다"고 말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얘기다.

수은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한 무보의 채권단 복원 등 리스크 분담 차원에서 채권단 참여기관의 폭을 최대한 넓히려고 하고 있다.

현재 채권단 비율은 무보 이탈로 수은(64.5%), 우리(21.4), 농협(7.5%), 기타(6.6%)로 바뀐 상태지만, 무보의 반대매수 철회 및 채권단 공동지원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일단 수은은 단독지원은 배제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단독지원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합의가 가능한 가격 수준에 따라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은 2017년까지 성동조선에 필요한 최대 자금이다. 이 자금 지원 기간을 단기로 잡으면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수은 관계자는 "3000억원보다 (자금 커버) 기간을 짧게 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방안으로 채권단 설득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수은이 올해 4월 성동조선에 대한 4200억원의 자금지원안을 상정했을 때도 우리은행과 무보는 지원기간을 단기로 가져가는 방안에 반대했다.

실제 우리은행과 무보 입장은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입장 변화가 없다"며 "신규자금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고 반대매수청구권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보 관계자도 "수은에서 협의가 들어온 것은 맞지만, 추가로 검토된 게 없다"며 "기존 입장과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수은이 '선지원 후 사후정산'하는 방안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수은이 일단 먼저 지원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채권단 채권액 비율대로 분담하는 방안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 같이 간다는 큰 틀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세부안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마 수은이 일단 단독 지원하고 나중에 채권단이 공동 정산하는 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수은 관계자는 "농협 쪽에서 그런 얘기를 한 적은 있지만, 채권단에 지금 그렇게 안건을 내세울 건 아니다"며 "개별 채권기관을 따로 만나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