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NEW> |
정재영, 박보영 주연의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제작 반짝반짝영화사, 제공·배급 NEW)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짓고 수습사원 박보영과 직장 상사 정재영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캐릭터 포스터는 첫 출근 후 탈탈 털린 수습 도라희, 박보영과 진격의 상사 하재관, 정재영의 강렬한 대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속스캔들’ ‘늑대소년’에 이어 최근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까지 국민 여동생으로 귀여움을 발산해온 박보영이 이번 포스터에서 첫 출근 후 패닉에 빠진 수습 도라희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여 기대를 더한다.
연이은 사고로 멘탈 붕괴 직전, 이마에 ‘좌절금지’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도라희 박보영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범상치 않은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반해 도라희를 향해 손가락을 치켜들고 독설을 퍼붓는 하재관, 정재영의 캐릭터 포스터는 오늘 아침 회사에서 만난 듯한 직장 상사의 모습을 코믹하게 재현하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도라희, 박보영의 캐릭터 포스터와 달리 입에 ‘폭발주의’ 스티커가 붙어 있는 하재관 정재영의 포스터는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격렬한 대결을 예고한다.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NEW> |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법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꼽는 도라희 박보영의 인터뷰로 시작된 이번 예고편은 국장의 호된 호통에 책상 밑으로 숨은 “무궁무진 사고 유발자” 도라희의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첫 출근의 호기롭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뛰어가는 사람들에게 치이고, 선배에게 혼나고, 부장에게 털린 후 “수습도 사직서를 써야 하나요?”라고 검색하는 도라희의 모습은 귀여운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변신한 박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신나던 비트의 음악이 반전되고 등장한 어마 무시한 직장 상사 하재관 역의 정재영은 “일보다 사람”이라는 철학과 달리 “단독 없으면 걸어 올라와!”라며 사람보다 특종을 중요시하는 모습으로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종이를 찢어 던지고, 전화기를 부수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진격의 부장 하재관과 이에 맞서 “열정”을 외치는 수습사원 도라희 박보영의 모습은 사회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 본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을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공감코미디.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