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보험사 1등 FP] "성북동 전통 부자, 부동산 팔아서 연금든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9월14일 09: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AM] <6>박훈동 교보생명 광화문노블리에 센터장

[뉴스핌=전선형 기자] 부자들의 관심은 역시 ‘절세’였다. 특히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큰 전통적 부자들은 절세를 위해 부동산을 연금보험으로 전환하며 ‘세금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박훈동(사진) 교보생명 광화문노블리에 센터장은 “전통적 부자들이 최근 부동산을 팔고 금융상품으로 전환해 절세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들은 현재 ‘부(富)의 확대’보다는 나가는 돈을 줄이는 ‘절세’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종신보험을 통해 상속세를 줄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재원마련을 위한 방식일 뿐”이라며 “진정한 절세는 연금보험을 통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센터장이 추천하는 연금보험 절세는 보험 계약자 사망시 진행되는 연금의 ‘현재가치 환산법칙(정기금평가)’을 활용한다.

참고로 계약자는 돈을 내는 사람, 피보험자는 보험에 대한 보장을 실질적으로 받는 사람, 수익자는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경우에 그 보험의 보장을 이어 받게 되는 사람을 지칭한다.

정기금평가란 피보험자를 상속인으로 지정해 보험계약은 계속 유지하되, 연금의 미래가치를 현재 시점으로 할인해 상속금 규모를 줄이는 방법이다.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할 때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6.5%의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예를 들어 계약자와 수익자를 본인으로, 피보험자는 상속인(자녀)으로 하는 종신형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하고 매월 100만원씩 연금을 받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본인이 사망하면 자녀는 매년 120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상속받는다. 계약자와 수익자가 사망했지만, 피보험자가 살아있기 때문에 보험계약은 유지되는 것이다.

본인 사망 시점에서 자녀의 나이가 50세고 자녀가 80세까지 산다고 하면(보험사 기대수명 적용) 30년간 총 3억6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기게 된다. 이 3억6000만원을 현가로 계산하면 대략 1억5600만원 정도다. 즉, 명목 상속가액을 무려 2억400만원(3억6000만원-1억5600만원)나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박 센터장은 “만약 3억6000만원에 해당하는 건물을 가지고 있었다면, 임대수익으로 나오는 돈의 50%를 소득세로 내야하고, 건물에 대한 상속세도 50% 가까이 내야했을 것”이라며 “이런식으로 부동산 자산 일부를 연금으로 전환해 절세를 하고 연금을 받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버는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본다. 특히 시세차익을 통한 돈벌기는 어렵다”며 “현재는 자산가들 사이의 매매 문의도 거의 없는 편, 오히려 일부 부동산을 팔고 연금으로 전환해 상속세와 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자산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재무설계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특히 상속의 경우 사망시점 10년 내에 이뤄지는 것은 모두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빨리 재무설계가 진행돼야 한다.

박훈동 센터장은 “재무설계는 약 20~30년의 기간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라며 “너무 늦은 나이에는 부동산이든, 금융자산이든 완벽한 재무설계를 해 줄 수 없다. 자산가라면 금융사의 재무상담을 통해 일찍이 부를 확대하고 지키는 플랜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