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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중국포럼] [전문] 관칭유 "중국증시 대전망, 리스크 관리와 투자의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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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국시장의 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중국시장에 묶였다고 생각하시죠?

첫 번째로 말씀드릴 부분 중국경제 신창타이,  현재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데 이것은 중장기적인 경제 구조에 의한 것입니다. 중국의 거시 정책은 이제 그 바닥을 넘어서서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2008년처럼 4조위안 돈 푸는 일은 없을겁니다. 

두 번째로 중국경제가 경착률은 불가능합니다. 벼랑으로 떨어지듯이 폭락도 없을 것입니다. 중국 정책툴은 사용 가능한게 많습니다. 엄격한 감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정도를 완화하는게 가능할 것입니다.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중국의 증시는 어떠한 상태인지 그 특징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중국 증시에서는 재난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어로 이상변동이라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몇가지 단계로 나눠볼수 있겠습니다.
 
6월초부터 6월26일까지 중국의 감독당국에서는 엄격하게 장외에서 레버리징 투자들을 단속했습니다. 중국의 자본시장에서 자본조달이 어려워졌죠. 증시에서 굉장히 급등락이 연출되는 상황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저희들은 6월 26일에, 민생은행에서는 하나의 재난이다. 증시의 재난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시스템 리스크에 의한 재난입니다.

중국정부와 감독당국 중앙은행에서 몇 개의 기관들이 함께 증시를 구제하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7월 8일 이 시점이 중요한데 이전의 증시는 핵심적인 문제가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유동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걸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전가지 증시의 핵심은 유동성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당국이. 중소기업보드나 차스닥같은 경우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고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7월 8일에는 유동성에 대해서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멈춘것입니다. 유동성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이전과는 다른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18일이 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없애기 위한 발걸음들이 보였습니다. 증시의 힘을 통해서 반등을 시작한것입니다. 이 시기는 유동성 위기가 없어졌다고 볼수 있고요, 증시 원래의 룰대로 움직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8월 11일부터 지금까지 증시는 새로운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주요한 원인들이 있는데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위안화 환율 변동에 의한 것입니다. 위안화의 가격 결정 시스템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중국이 변화가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기침하면 전세계가 병들기 시작한다는 그러한 양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정책에 대해 많은 비난들이 있었죠. 저희들이 보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8월 11일 이후에는 스티븐 선생님께서 말한 것처럼 여러 가지 중국증시 조치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선물에 대한 제한이 나왔구요. 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반성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중국 감독당국도 시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6월 말부터 8월 이전까지 기간에서는 중국 정부의 증시 구제조치가 필요했습니다. 다만 8월 이후 부터의 증시지원을 보면 반성할 부분이 있지 않나하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가지 보충해 말씀하자면 중국정부의 급격한 변동성을 살펴보면 어떤 것은 옳았고 잘못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 7월부터 중국증시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처음으로 레버리징을 통한 유동성 공급했고, 이 힘으로 증시가 올랐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것인데요 펀더멘털과는 관련이 없는 양상이었습니다.

앞서 몇가지 중요한 지표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PPI의 마이너스 성장, 42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90년대 말에 한국 등이 금융위기를 겪었는데 지금 경기하방 압력은 90년대 말보다 거셉니다.

중국주민들이 자산배분에 있어서 태도가 변했습니다. 신창타이가 시작되면서 중국 인민들도 자산 투자에 있어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부동산에 대한 걸 줄이고 금융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는 게 새로운 변화입니다.

중국의 부동산은 이미 가장 빠른 발전시기는 지나갔습니다. 주민들이 부동산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먼저 재테크상품들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증시가 저조할 때 많은 자금들이 들어왔습니다. 거품이 꺼진 다음에 자금이 다시 재테크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현금 보유 부분도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지금 현재 중국인들의 자산 배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산 얼로케이션이 진행중인데 금융부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금융상품이 충분치 않습니다. 헷징상품, 파생상품도 부족합니다. 이번에 증시가 폭락하면서 금융 파생상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파생상품에 대한 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존재하지만 상품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보여서 기회입니다.

전문적 심화 개혁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회와 시장의 리스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많은 기업들의 M&A가 잔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서 실적, 영업이익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시에 호재가 됩니다.

작년부터 중국의 전반적인 증시의 위험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번에 말씀드린 증시재난 이후에 떨어졌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습니다. 디 레버리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참담합니다.

현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이 금융혁신을 팔로업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금융 감독과 제품의 혁신이동시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감독당국이 8월 이후에 굉장히 많은 규제 방안들을 내놨는데 많은 논쟁,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행정적인 규제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시장에 맡겨두는 부분들이 너무 적습니다. 중국인 투자자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정책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을 믿지 못하는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규제의 원칙이 예측가능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합니다. 물론 여기에도 어떤 이유가 있습니다. 자본시장이 발전된지 20여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스개소리로 글로벌 증시는 중국 증시와 외국증시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시장에 대한 전망을 하겠습니다. 중국증시가 관망기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대규모 자금유입을 위해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중국증시 변동성이 줄어들어야겠죠. 감독당국 정책이 안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이 밤 10시에 어떤 정책을 발표한다. 이러면 시장이 안정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중기적으로는 중국증시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펀더멘털로 돌아가는 시기로 진입했습니다. 최근 증시의 변동성은 펀더멘털과 관련이 없었습니다. 이제 이것이 펀더멘털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먼저 기업의 이익, 주가가 연계되서 움직여야겠죠. PPI가 계속 마이너스 성장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업이익이 주가에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요인은 중국경제성장의 수준인데요, 이론적으로보면 경착륙의 실현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데 분기별 하락 가능성은 있습니다. 3분기 중국경제성장률 7%보다 낮을 것으로 봅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7%였는데 대부분 금융부분에 힘입은 바 크다. 한국의 투자자들을 포함해 중국 전국민이 증시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개미들이 1.4% 공헌을 했습니다.

현재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IPO도 중단됐습니다. 기업의 파이낸싱도 제한적입니다. 금융산업 GDP성장률 기여도가 2분기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분기에 7% 성장률을 이룰수도 있겠죠. 인프라 투자를 통해 달성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고정자산투자에 있어서 네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부동산, 제조업, 기존 인프라투자, 기타투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PPI가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인프라를 통해 성장률 유지하는 것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그렇게 순조롭지 않습니다. 7% 달성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20% 씩 늘어나야 하는데 이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경기하방 압력이 훨씬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요소는 중국경제의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 중소기업보드와 차스닥을 보면 2013년부터 불마켓이 시작됐습니다. 작년부터는 상하이 지수와 선전지수의 메인보드 지수가 높아졌는데요. 차스닥은 2013년부터 가격이 올랐습니다.

중국전체적인 산업구조가 고도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고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나타나고 VC로부터 투자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수한 기업들은 실적이 주가와 같이 갈 정도로 실적이 좋았습니다. 산업구조를 바꾼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창업을 하고 혁신을 해야한다고 제창하고 있는데 혁신을 이뤄낸 기업들은 정말 소수에 불과합니다.

산업 구조조정이 어떻게 이뤄질것인가 이것이 향후의 증시 상장사들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업들에 대해 이해를 잘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런 배경에서입니다.

리스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때에는 PER도 바뀔 것입니다. 1분기에 100배 per로 차스닥 기업을 샀다면 지금상황에서는 50배도 사시면 안됩니다. 증시에 대한 논리가 변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혁신기업들에서 손을 떼고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거품이 꺼진 것은 좋은 것입니다. 좋은 기업들만 남을 수 있습니다. 중국 개혁이 심화되면서 향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생각에는 자본시장에 또 한번 거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번 거품이 꺼지면 우수한 기업들만 남을 수 있습니다.

최근 반년동안 몇 번의 리스크를 거쳤는데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 세계 금융시장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Fed의 금리인상입니다. 

또 한가지는 위안화 환율입니다. 앞에서 추세적인 하락의 가능성은 작다고 보셨는데 저도 그렇게 봅니다. 어느 정도는 평가 절하가 있습니다만 거의 실질적인 가격에 근접했다고 봅니다. 중국 당국 시장개입을 했는데 이로 인해 혼란이 있었습니다. 향후 어떤 시점에 위안화 절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하강에 대한 리스크. 중국 자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변동성을 보일수 있다. 이것이 굉장히 큰 리스크요인입니다.

투자기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경기가 하강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주요 경제 주체중 강력합니다.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한 공간은 막대합니다. 지역별로 경제 발전이 불균등합니다. 서부내륙지역 발전 여력이 있습니다. 도농간 격차가 있어 농촌 투자도 이뤄질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밀월식이라고 말해지고 있는데 몇가지 섹터에 대해 한국투자자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로 전자. 한국은 전통적으로 전자가 강점이 있죠. 삼성 마켓쉐어도 크지만 현재 중국기업들이 먹어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술 이외에도 디자인이나 아이디어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 호텔에서 리모콘이 사람에게 사용하기 알맞게 디자인됐는데 중국기업들이 배워야할 부분입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 제조부문입니다. 이부분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기업들도 스마트제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스마트로봇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의료 서비스입니다. 중국의 의료서비스는 현재 많은 정책적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한국기업들 진입은 어렵습니다. 규제가 있다는 것은 여기에 어느 정도 프리미엄이 있다.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중국은 의료서비스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분야입니다. 돈을 쓰고 싶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많은 기업들도 지켜보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많은 일본기업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한국으로 와서 성형수술하는 중국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네 번째로 바이오 부문입니다. 굉장히 큰 투자 기회가 있을것입니다.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 이런부분에서 개선될 부분이 많기 때문에 투자할 기회가 많습니다. 유전자 검사, 이러한 부분들. 많은 질병의 예측이 가능한데요.

다섯 번째, 양로 헬스케어 부분입니다. 중국은 이미 인구구조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국가나 사회에서 양로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막대한 양로 서비스 시장이 생겨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돈이 있더라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영상 문화산업이 전망이 밝습니다. 중국은 이부분에 있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상호간 투자의 많은 장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영상 문화산업 부문에 있어서 이부분에 있어서 중국 투자가 가능합니다.

80년 이후 출생자들은 다양한 걸그룹 가수 보면서 성장했습니다. 지금 많은 한국스타들을 좋아한다. 중국어디서나 한국 드라마를 매일 볼수 있습니다. 오빠 언니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이 외교적으로 밀월이라 영상산업은 발전해 나갈수 있습니다.

중국의 일선 도시들은 초대형도시들은 한국드라마를 보고 농촌에서도 한국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한계가 없습니다. 중국의 사극같은게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중국에 있어서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 한국에 와서 인기를 끌수도 있습니다.

양자 문화투자가 많이 이뤄지면 큰 투자 기회가 있을것입니다. 몇가지 섹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서로간 아직 협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방대한 시장이 있지만 규제가 있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금융시장도 더 개방되고 이것은 필연적인 방향이라고 봅니다. 베이징에 와서 더 많은 투자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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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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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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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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