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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하반기 분양시장 최고 ‘핫플레이스’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15:54

최종수정 : 2015년08월27일 15:54

가락시영 재건축 ‘송파헬리오시티’ 등 총 1만3642가구 쏟아져

[뉴스핌=김승현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신규 분양 물량에 시장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1만364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서다.

재건축 단지가 대부분 10대 대형건설사의 인기 브랜드여서 강남권에서 치열한 ‘브랜드 아파트’ 전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총 9곳에서 재건축 아파트 1만364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조합 물량을 제외한 26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 <사진=현대산업>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단지는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송파구 가락동에 짓는 ‘송파 헬리오시티’다.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최고 35층, 84개 동, 전용면적 39~130㎡ 총 9510가구 규모다.

이 중 163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조합과 시공사는 일반분양가를 3.3㎡당 2700만원 선에서 책정키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다.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앞둔 삼성물산은 오는 9월 서초구 서초동에서 '래미안 에스티지S'를 분양한다.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최고 32층, 5개 동, 전용 59~134㎡ 총 593가구 규모다. 이 중 148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공급한다.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 59~133㎡ 751가구 규모로 20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에서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53㎡ 606가구 중 1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시공 후 사후관리나 미래가치 등을 고려해 조합원들이 대형 브랜드 건설사를 선호한다”며 “특히 강남권 등 주요 지역에서는 건설사도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및 마케팅, 마감재 등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강남 지역은 교통·교육 등 확실한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어 항상 자금력을 가진 대기수요자가 존재한다”며 “주택시장이 좋아진 상황에 올해 처음으로 강남 재건축 단지가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자료=리얼투데이>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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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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