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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행보' 최태원 SK 회장, 에너지·통신 투자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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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46조 투자 이어 SK이노베이션도 투자계획 재검토..SKT도 확대 방침

[뉴스핌=정경환] 최태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SK그룹이 3대 주력사업의 하나인 반도체 분야에 총 46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결정을 내림에 따라 나머지 통신ㆍ에너지 분야 투자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SK그룹 및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단기 또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최태원 회장의 지시로 투자를 늘리기 위해 투자처와 일정, 투자규모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간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기존 투자보다는 좀 더 늘려라'고 주문했다"며 "그에 따라 (투자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SK그룹이 반도체 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의 연장선상의 일이다.

앞서 SK그룹은 최근 반도체 분야에 46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7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조대식 SK 사장 등 17개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 확대경영회의를 갖고 반도체 분야 46조원 투자안을 검토키로 했다.

반도체 분야에 대한 SK그룹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결정은 자연스레 에너지와 통신 분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할 당시, 향후 경영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기존의 에너지, 통신, 반도체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약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고도화설비를 비롯해 고성능 폴리엔틸렌 넥슬렌 공장, 인천 V 프로젝트(파라자일렌 공장), SK루브리컨츠 윤활기유 공장, 배터리 공장 그리고 중국 시노펙 합작 납사분해설비(NCC)와 일본 JX에너지 합작 파라자일렌 공장 건설 등 대형 투자가 집중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13년까지 5년간 10조원 넘게 투자, 다른 정유사에 비해 (투자 규모가) 컸다"며 "여력이 없어 지난해와 올해 투자가 별로였는데, 내년부터는 예년에 하던 거보단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원유가 나는 중동과 소비 시장이 큰 중국 등이 대규모 증설을 단행하며 위협해오고 있는 지금, 입지 면에서 불리한 SK이노베이션은 그들과 차별화된 포인트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 대상으로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시노펙과의 협력 확대나 넥슬렌과 같은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발굴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재 투자 리스트업은 된 상태"라며 "다만, 우선순위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통신 분야도 크게 다르지 않다. SK텔레콤을 위시한 통신 분야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에 분주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은) 성숙사업"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SK텔레콤은 헬스케어와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라, 네트워크 투자는 SK텔레콤 자체적으로 매년 2조원 가까이 들여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성장동력 발굴 과정에서 전문성 있고 그런 업체 있다면 인수합병(M&A) 등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 관계자는 "(에너지, 통신 투자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면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온 바 없으나, (최태원 회장의) 해외 현장 방문 등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안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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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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